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리뷰 게시판

어쩌면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

읽는 중 2025-03-31 23:38:52 언제부턴가 부모님이 나이가 드셨구나 하고 확 와닿는 때가 있었어요. 예전에는 뭐든지 다 해내는 슈퍼맨, 슈퍼우먼으로 보였는데, 어느새 은퇴할 나이가 되셨어요. 그래서 이 웹툰이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은퇴 요리사는 50년간 주방에서 일해온 호순씨가 주인공입니다. 13살에 고향을 떠나서 식모살이, 공장일, 주방일을 했어요.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씻을 힘도 없다는 호순씨가 은퇴를 결심한 뒤, 다른 식당에 손님으로 방문해보기도 하고 아들과 마셨던 커피를 주문해보기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은퇴를 한 이후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우리집 호순씨께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 세상 모든 호순씨 화이팅!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