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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판웹소설 리뷰] 악녀는 두 번 산다/한민트 웹툰화 원작소설 후기

aren 2025-03-30 02:29:20 "모든 사람에게서 칭송받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디 않았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제 그것을 압니다." -144화 중 세드릭 줄거리​ 모략의 천재, 황제를 만들다! ​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오빠를 황제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르티제아의 헌신은 배신으로 돌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것은, 정의로운 숙적 세드릭 대공뿐이었다. ​ “계책을 내라.” “…….”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을 나는 그대 외에는 떠올리지 못하겠어. 로산 후작.” “…….” “나에게는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 ​ 이미 기울어진 세력 판도를 뒤집고 도탄에 빠진 제국을 구할 계책은 없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모든 것이 잘못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것. ​ 피의 눈물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쳐 고대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 ​ 죽지 않고 18세로 회귀한 아르티제아는 세드릭 대공을 위한 악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 ​ “저에게 청혼해 주십시오.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악마에게 무릎을 꿇은 대가로, 당신은 당신 대신 손을 더럽힐 악마를 얻을 것입니다. ​ 감상평​ 최고의 정치물 ​ [악녀는 두 번 산다]는 정말 유명한 정치물 웹소설입니다. 본편뿐만 아니라 외전까지 해서 400편이 넘어가는 정말 긴 분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로맨스 비중은 매우 적고 필요할때만 간간히 나오는 정도입니다. 악두산의 주요 갈등 구조는 차기 황위를 둘러싼 정치경쟁입니다. ​ 주인공인 세드릭과 아르티제아로 대표되는 에브론의 북부세력vs로이가르 대공과 카밀리아가 대표하는 동부vs로렌스와 황제(?)의 중앙파vs권력을 나눠주기 싫어 이곳저곳 저울질하는 황제의 구조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 큰 세력 안에서도 내부적으로 자잘한 분열과 갈등이 있어서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사정과 사연이 있어 완벽한 선역과 완벽한 악역은 없습니다 작중 최고 선인이라 평가되는 세드릭은 에브론을 멸망시켰던 아르제티아를 감싸게 되며 흠결을 얻게 되었고 리시아 마저 로렌스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더이상 완벽한 선인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람이기에 집단의 이익보다 개인의 욕망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이해가 되고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과 대립하던 인물이 스러져도 통쾌함보다는 안쓰러움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 초반부는 오브리를 통해 전형적인 로판의 모습을 보여줘 진입장벽을 낮춰 여러 독자를 유입하였지만 수도로 돌아간 이후부터는 한시도 쉴틈없이 두뇌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황궁내정쟁뿐만 아니라 인접국가와의 정치까지 얽혀 들어가 정말 집중해서 읽어야 했습니다 ​ 초반부에 사소하게 뿌려둔 떡밥이 후반부 엄청난 사건을 일으킬때 나비효과는 정말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 이렇게 여주가 똑똑하고 미래까지 알고 있음에도 [악녀는 두 번 산다]가 마지막까지 긴장감과 긴박함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은 황제가 호락호락하지않은 것도 있지만 회귀 전의 기억을 찾는 자가 계속 등장해서 변수가 등장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알수없는 전개로 흘러가서 긴장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외전 긴 소설을 싫어하는데 악두산은 외전도 정말 재미있어요 ​ 이런사람에게 추천 -세밀한 정치암투물 좋아하는 사람 -똑똑한 지략캐 여주 좋아하는 사람 -로맨스 적게 나와도 상관없는 사람 https://m.blog.naver.com/13qjrmadl/22381419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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