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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재벌집 천재음악가가 되었다 (음악물, 재벌물, 회귀물)

슬렁 2025-03-24 03:11:31 ★[작품정보] 분류 : 현대판타지 / 천재물, 재벌물, 음악물, 회귀물 제목 : 재벌집 천재음악가가 되었다 작가 : 돌킴 회차 : 총 207화 (완결) ★[슬렁 한줄 감상평] 재벌가의 후계 싸움이 승리한 순간 살해당해 회귀하게 된 주인공이 피아노와 가족 모두 포기하지 않는 이야기 ★[작품소개] 음악이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다시 찾은 인생. 음악은 그저 내 인생의 일부였을 뿐. 깨달음을 얻는 순간, 음악이 나를 찾아왔다. 부와 예술과 명성이 나를 따라다닌다. 클래식, 천재, 재벌, 회귀. -출처 : 블라이스 작품소개란 글 ★[소설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슬렁입니다! 오랜만에 음악가가 등장하는 소설이 보고 싶어 찾게 된 소설입니다. 표지에서부터 제대로 음악물이라는 게 느껴져서 읽기 시작하게 되었어요. 거기에 '재벌집'이라는 키워드까지 있어서 뭔가 요새 감성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미리 이야기하자면 배경이 옛날이라 그런지 옛 느낌이 납니다. 등장인물의 사고방식 역시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고요. 작품에서 나이가 좀 있는 등장인물들의 언어 습관도 그런 걸 따라갑니다. '딸년', '첩년'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게 굉장히 거슬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승우 엄마가 워낙 승승장구하고 잘 되는 것 같아서 그냥 흐린 눈하고 보긴 했습니다. 시대 배경이나 몇 가지 단어를 제외하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요소가 있는 작품이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재벌가와 음악 이야기를 함께 엮어 나가는 것도 꽤나 흥미로웠고 내용도 꽤 흥미로웠어요. 킬링타임용으로 읽으실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재벌집 천재음악가가 되었다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조승우는 긴 후계 싸움에서 어렵게 승리를 합니다. 자축의 의미로 비밀 별장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던 그때, 그는 괴한에게 습격 당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괴한의 정체를 죽기 전 눈치채게 되는데..... 믿었던 인물이라는 점이 참 슬프죠. 그리고 그는 아버지와 함께 풍족하지 않았지만, 나름 행복하게 살던 시절로 회귀하게 됩니다. 눈을 떴을 때는 개명을 하기 전 '김복동'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부르는 아빠와 마주하게 되죠. 8살의 어린아이의 몸으로 돌아간 조승우는 오랜만에 본 아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회귀 전에 하지 못한 말을 전하는 것은 잊지 않습니다. 바로 '아버지 피아노는 최고'라는 말이죠!!! 그리고 하루라는 짧은 만남의 끝에 회귀 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엄마의 집으로 납치되게 됩니다. 맞습니다! 김복동이자 조승우는 재벌집 딸과 가난한 피아니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습니다. 그들의 만남을 허락하지 않은 재벌가 회장으로 인해 승우의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나와 힘들게 키우고 있던 것이었죠. 하지만 어릴 때부터 유전병을 앓던 승우 엄마의 간절한 부탁으로 승우만 데려오고 된 것입니다. 집안에서 승우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오직 승우의 엄마뿐으로.... 승우는 회귀 전, 힘든 상황에서 재벌가 후계가 되기 위해 싸움을 이어왔던 것입니다. 조 씨 성을 이어받기는 했지만, 조 씨가 아니라며 무시를 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귀 후 다시 들어가게 된 엄마의 집에서 승우는 결심합니다. 다시 사는 인생, 아빠와 함께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기로 말이죠!!! 회귀 전에는 아빠를 찾을 수가 없었지만, 이번 생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물려받은 재능, 즉 피아노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게 됩니다. 회귀 전과 달리 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에게 사랑을 받고.... 가족들을 되찾아 행복까지 되찾게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등장인물] ◈조승우 (김복동)◈ 살해당해서 회귀하게 된 인물입니다. 회귀 전에도 후계 싸움에 승리할 정도로 똑똑했습니다. 그 기억을 가지고 돌아왔기에 더욱 겁날 게 없습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능 덕분에 피아노도 잘 하고요. 영어도 잘 하는 인재로 집안의 사랑받는 손자가 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 지식으로 경영에 조언도 해줍니다. 새로운 인연도 이어나가며 하고 싶은 걸 하고 있어요! ◈조혜진◈ 승우의 어머니로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피아노를 사랑해서 승우 아빠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만... 집안 반대로 결국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집안에서 사랑받는 딸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는 인물이기도 해요. 나중에는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펼쳐 경영에 뛰어듭니다. ◈조진웅◈ 승우의 할아버지입니다. 부에 미친 사람으로 아세아 태평양 그룹의 회장입니다. 딸인 조혜진을 아끼지만, 가난한 피아니스트와의 결혼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혜진을 위해 손자만 집에 데려오라고 지시합니다. 가부장적인 인물입니다. ◈여윤옥◈ 조진웅의 어머니입니다. 아세아 태평양 그룹을 일군 사람이기도 합니다. 화장품을 만들어 직접 팔며 성공한 인물이죠. 하지만 기업 대표는 남편이 했다고 하는데... 음악가를 후원하는 데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손자들에게도 음악을 배우게 합니다. 승우의 피아노 실력을 아주 마음에 들어 합니다. ◈백한웅◈ 여윤옥의 후원으로 스타 피아니스트가 된 인물입니다. 까칠한 건반의 황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후원을 받았기에 팔자에도 없는 피아노 선생 역할을 하게 되죠. 하지만 놀라운 피아노 실력을 지닌 승우에게 홀딱 반합니다. 백록담이라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최보라◈ 샤론그룹의 외손녀입니다. 회귀 전에는 일본 황실의 며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음악을 좋아합니다. 승우의 피아노를 듣고는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좋은 연주를 들으면 가끔 쓰러지기도 합니다. [감상평] 재벌가 이야기와 음악 이야기가 같이 나와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치지도 않아서 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재벌가 이야기는 거의 어른들 이야기로 이어져서 오히려 복잡한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으니 가볍게 보기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회귀물 특유의 먼치킨 사이다 감성 역시도 빠지지 않고 들어 있습니다. 회귀 전에는 가만히 당할 수밖에 없던 상황들을 바꿔나가거든요!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자 집안사람들의 태도 역시도 바뀌게 됩니다. 사실...... 회귀물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어린아이한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않나요....? 애들이야 애들답게 울고 낯가리고 그럴 수 있는 거고.... 재능도 없을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버릇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너무 가혹한 환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새로 들어온 애면 알아서 어른들이 잘 챙겨주고 그랬어야 하는데 말이죠. 주변 태도가 달라지는 거 보면서 통쾌하기도 했지만, 좀 씁쓸하더라고요. 회귀물이 아니라고 해도 애들한테 많은 걸 기대하는 드라마나 소설 보면 참 안타까워요. 어쨌든 이건 회귀물이니까 그냥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사실 회귀 전에 피아노를 잘 친다는 이야기는 없었는데..... 회귀 후에 갑작스럽게 엄청난 피아노 실력을 보여줘서 당황스럽긴 한데 먼치킨 감성 좋아하면 괜찮을 거예요. 원래 아빠도 재능이 있었으니까 유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긴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승우의 나이와 실력에 모두 놀라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모습이었고요. 거기에 재벌가 손자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도 흥미로웠습니다. 기연을 만나기도 하고, 음악으로 감동을 주기도 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시대 배경 때문인지 마음에 안 드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솔직히 '딸년'이라는 단어가 꽤나 기분 나빠서 하차할까 고민했어요. 중간에 '첩년'이라는 워딩도 나와서 힘들기는 했습니다. 덧붙여서 왜 임신이라고 안 하고 회임이라고 하는 건지..... 조선시대물은 아닌데 왜일까요? 애들이 잘못하면 자꾸 며느리한테만 뭐라고 하는 것도 좀 그랬습니다. 교육 잘못 시킨 건 아들들도 똑같은 것 같은데...... 솔직히 저도 그런 표현들이 등장하면 그냥 넘기면서 읽기는 했습니다. 필력은 괜찮은데, 이런 표현을 안 썼다면 더 강력하게 추천했을 텐데 아쉽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재벌가에서 피아노까지 하는 현대판타지를 찾으시는 분들, 회귀를 통해 사이다를 선사하는 먼치킨물이 읽고 싶으신 분들, 피아노를 통해 감동을 주는 음악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 드립니다! + 옛날 시대 배경을 살린(언어습관 포함) 게 싫은 분들께는 비추!! ★[바로 소설을 읽어보세요!] bit.ly/4hxJmmh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sk200191/2238074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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