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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웹툰 리뷰] 크리스마스 이브에 봐야할 로맨스릴러 BL <형을 땡땡하다>

알랭드이종보통 2024-12-05 12:29:30 <형을 땡땡하다> - 용현, 한흔 - 15세 #캠퍼스물 #다정공 #연하공 #헌신공 #연상수 #미인수 #다정수 #짝사랑 [12명의 도플갱어 속에서 목숨을 건 < 형 찾기 게임 > 이 시작됐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살 많은 편입생, 현진이 형에게 첫눈에 반한 도영은 고백을 하기 위해 호텔 프리네를 찾는데… 내비를 따라가자 나타난 건 깊은 산 속에 자리한 수상한 호텔과 괴상한 얼굴의 매니저, 그리고 12명의 현진이 형이었다. ---------------------- 같은 학기에 복학/편입한 도영과 현진은 복학생이라는 처지는 같지만 성향은 정반대다. 딱 인싸와 아싸였는데, 언제나 학과의 중심에 있는 도영은 현진에게 "제가 졸업할 때까지 같이 밥 먹어주세요" 라고 필요 없는 제안을 한다. 누가 봐도 개수작 부리는 거지만 순진한 도영은 거기에 넘어간다. '형을 알아가고, 형을 기억하고, 형을 좋아한다. 착실한 반복. 착실한 수작. 나는 더 갈증이 나고, 형을 욕망한다.' 착실한 도영의 수작으로 현진과 도영은 어느새 24시간 중 절반 이상을 공유하는 베스트프렌드가 된다. 프렌드 이상을 원하는 도영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드디어 현진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결심한다. 그걸 12월 23일에 결심하면 어떡해요 근데.. 극극극성수기 이브에 고백 각 레스토랑을 예약하려니 족족이 실패하는 도영은 '호텔 프리네'라는 처음 보는 호텔까지 예약하게 된다. 서울에서 차로 40분, 드라이브 겸해서 달려간 도영과 현진. 근데... "지금부터 이벤트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부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날에 사랑하는 형과 함께 지옥에 갇혀버렸다.' 어딘가 이상하다... 얼굴 대신 대형 장미를 달고 있는 괴상한 모습의 호텔리어와 갑자기 12명으로 자가증식(?)한 현진이형. "첫 번째 사라질 도영은 누구입니까?" 도영은 12명의 현진 중 단 한 명의 '진짜' 현진을 찾아내야 했고, 그게 바로 수상한 '호텔 프리네'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였다. (교훈: 예약은 미리미리 하자) 도영이 '가짜'라고 지목한 현진은 곧장 제거되기에 '진짜' 현진의 목숨을 건 핏빛 이벤트가 시작된다.. <형땡하다>는 많고 많은 캠퍼스 비엘, 특색 없이 미적지근한 15세 비엘이 아니다. 호텔 프리네에 들어서자마자 시작되는 스릴러+미스터리적인 분위기와 현진에게 푹 빠진 도영의 독백, 그리고 진짜 현진을 찾아내야 하는 그의 압박감을 표현한 나레이션이 이 웹툰만의 차별점이다. 착실하게 짝사랑을 해온 도영은 과연 열두 명 중에 진짜 김현진을 찾을 수 있을까? 진짜 김현진은 과연 도영에게 발견될 수 있을까? 로맨스릴러 BL <형을 땡땡하다> 추천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면 호텔 프리네로 갈 수 있다는 게 벨계의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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