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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 (빙의물, 요리물)

슬렁 2024-10-30 01:14:25 ★[작품정보] 분류 : 로맨스판타지 / 빙의물, 요리물 제목 :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 작가 : 샤무아 회차 : 총 159화 (완결) ★[슬렁 한줄 감상평] 요리천재가 악녀에 빙의해 요리로 사람도 꼬시고 세상도 구하는 이야기 ★[작품소개] 소설 속 악녀가 되어 버렸다. 그것도 각종 악행을 벌이다 집안에서 쫓겨나는 시점의 악녀에게! 어쩔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해 길거리 장수가 되었는데……. 별안간 제국의 황자이자 작중 흑막에게 납치당했다. “영애를 내 개인 요리사로 고용하겠어.” “아하, 황자님. 네. 그러시군요 저를….요?! 우여곡절 끝에 황제의 전속 요리사가 되어 순탄하지만 재미없는 출셋길을 걷나 했는데……. * * * “이런 맛이 있을 거라곤 생각조차 못 했어요. 제발 저를 제자로 삼아 주세요!” 천재 미소년 연금술사도, “너는 내가 인정하는 유일한 요리사야. 그러니 절대로 요리를 그만두지 마. 알겠지?” 처음에는 틱틱대던 라이벌 요리사도, “아르르!” 내게만 유순할 뿐 남들에겐 사납기 그지없는 신비한 애완 여우까지. 모두 내 음식에 홀라당 넘어가 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대는 제 보호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니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분명 작중 흑막이었던 카일로스 오베른이, 왜 이렇게까지 나에게 신경을 쓰는 걸까. 하지만 난 요리 하기도 바쁘다고! #여주판타지 #다정남 #능력남 #털털녀 #오늘점심추천 #할머니배불러요​ -출처 : 블라이스 작품소개란 글 ★[소설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슬렁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하지만, 음식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계절이기도 하죠. 이런 시기에 읽으면 딱 좋을 만한 로맨스판타지 소설이 있어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빙의물 클리셰에 요리 이야기를 집어넣어 꽤나 재미있게 전개해 나가는 소설인데요. 나름의 악역도 있기 때문에 너무 잔잔하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막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글이 술술 읽히는 데다가 요리 이야기가 주로 등장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약간 유치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볍게 보기에 좋아요. 저도 보다 보니까 어느새 다 읽어버렸더라고요? 주인공이 꽤나 당찬 성격인 데다가 요리 능력이 뛰어나 이걸로 모든 걸 해결하는 느낌입니다. 로맨스는 한 스푼 정도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웹툰으로도 나왔습니다. 현재 웹툰은 1부까지 완결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웹툰화된 작품이면 어느 정도 인기와 재미가 보장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럼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아델하이드 시튼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악녀입니다. 집에서 그저 시키는대로, 부추기는 대로 황태자의 약혼자를 괴롭혀왔던 아델하이드는 결국 꼬리 자르기를 당하며 가문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소설을 읽던 요리천재, 손님이 넘쳐나는 퓨전 한식집을 운영하던 주인공은..... 정말 갑작스럽게 아델하이드에게 빙의합니다. 그것도 하필이면 집에서 쫓겨나는 그 순간에 말이죠! 자신의 행동을 바꿀 기회도, 귀족 생활을 즐겨 볼 기회도 안 주다니 참 너무한 일이죠? 집에서 돈 한 푼도 받지 못한 채로 쫓겨나 버린 아델하이드는 먹고살기 위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요리 실력이 좋지만, 빈털터리 상태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델하이드는 고민 끝에 사람들에게 달고나를 팔기 시작합니다. 불티나듯 팔려나가는 달고나를 보며 뿌듯해하는 것도 잠시.... 어느 날, 아델하이드는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납치범은 바로 제국의 2황자이자 소설의 최종흑막, 카일로스 오베른이었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영애. 제가 영애를 모시고 온 이유는...... 영애가 제 요리사가 되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 1화 아델하이드가 만든 건 오직 달고나 하나뿐인데 카일로스는 다짜고짜 아델하이드에게 자신의 요리사가 되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게다가 레시피의 값으로 소도시에 작은 가게를 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약속하죠. 돈이 급한 아델하이드는 그렇게 돈에 넘어가 인생 최고의 달고나를 만드는데..... 돈미새가 아니라도 저 정도 돈이면.... 그리고 카일로스는 다짜고짜 아델하이드에게 달고나를 먹으라고 시킵니다. 아델하이드는 영문도 모르고 집어먹는데, 이는 모두 독이 있나 확인해 보기 위한 절차였습니다. 갑자기 납치당한 사람에게 독을 넣었나 시험한다는 건 아델하이드를 준비된 암살자로 본다는 걸까요? 어쨌든 그렇게 독이 없음이 확인된 달고나는 입맛을 잃어 기력이 쇠해지고 있는 황제에게 전달됩니다. 황제는 달고나를 먹자마자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알고 보니 달고나는 황제가 사랑하던 황후가 만들어 주던 간식이었던 거죠! 아델하이드는 그렇게 달고나 하나로 황제의 전속 요리사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델하이드는 집안에서 쫓겨났기에 자신의 본명이 아닌 '하이디'라는 평민 이름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카일로스는 다른 건 필요 없고 황제를 위한 달고나를 만들라고 하지만, 하이디는 달고나로는 황제가 건강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긴 고민 끝에 하이디는 삼계탕을 만들게 됩니다. 황제는 만족스럽게 삼계탕을 먹고 '로열 닭고기 수프'라는 이름까지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하이디는 황제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며 전속 요리사로 일하게 됩니다. 그렇게 요리를 만들어내며 나름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지만, 귀족들이 자꾸 하이디를 괴롭히려 하죠. 그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귀족 작위를 받고자 용을 물리치러 가는 카일로스와 동행합니다. 그 용은 무려 이 제국을 세운 건국룡이었는데요! 긴 삶에 지쳐 죽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카일로스는 그 이후에 닥칠 일들이 무서워 용을 죽일 수가 없습니다. 건국룡을 무찌르게 되면 큰일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대신에 건국용에게 삶의 의욕을 되찾아주고자 요리 경연 대회를 열게 됩니다. 그 이후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시죠? 그렇게 음식을 등한시하는 이들마저 눈이 돌아갈 음식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며 사람을 꼬시고.... 더 나아가 세상까지 구하는 게 바로 이 소설의 주된 스토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등장인물] ◈하이디◈ 본명은 아델하이트 시튼으로 현실 세계의 요리 천재가 빙의한 악녀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쫓겨나 평민이 되어 스스로의 이름을 애칭이던 '하이디'로 부르고 있죠. 빙의 전에는 아들만을 아끼는 가문 분위기에 사랑받기 위해 집에서 시키는 대로 악녀 짓을 일삼았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내서 사람을 꼬시는 재주가 아주 탁월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여우까지 홀리는 아주 대단한 사람이에요! ◈카일로스 오베른◈ 제국의 2황자로 역대 최연소 소드마스터로 금안이 특징인 잘생긴 남자입니다. 세운 공이 많지만, 황태자에 의해 그 공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게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고 황태자에게 가려져 있는 인물로.... 맛있다는 걸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등장인물 중 어쩌면 유일하게 하이디의 음식을 맛있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참고로 친구도 없어요. ◈엘리엇◈ 식사를 귀찮아해서 하나만 먹으면 하루를 굶어도 배고프지 않은 약을 개발하던 천재 연금술사입니다. 하지만 이 천재의 연구를 들은 하이디가 위기감을 느껴 만들게 된 폭탄 계란찜에 홀라당 넘어가게 되죠! 하이디의 제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그 대신 동업자가 되고 더 나아가 친구까지 되는 인물입니다. 안경을 벗으면 미소년이라는 클리셰도 가지고 있어요! ◈페루스◈ 유명한 요리사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요리사로 매우 잘생겼습니다. 실제로 요리 경연 대회에서 하이디를 만나 하이디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죠. 개인적으로 경연 대회에서 만든 음식이 정말 신박했습니다. 먹으면 어떤 맛이 날지 잘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였어요! ◈히페리온 오베른◈ 제국의 황태자입니다. 소설 속에서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에게만 따뜻한 폭군일 정도로.... 제국보다는 황제 자리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사브리나◈ 원작의 주인공이자 히페리온의 약혼자입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말을 아끼겠습니다. ◈건국룡 (건국용)◈ 지겹게 느껴지는 삶을 끝내고 싶어 하는 용입니다. 하지만 제국을 세운 용으로 이 용이 죽으면 제국이 멸망하게 되기 때문에.... 꼭 살아야만 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맛의 음식들을 좋아해 하이디의 음식 솜씨에 빠져듭니다. ◈마르스◈ 귀여운 여우입니다! 아주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황제◈ 마음에 안 드는 인물 중 하나이지만..... 하이디의 음식은 좋아합니다. 첫째인 황태자를 엄청나게 아끼는 게 보입니다. [감상평] 요리 소설에 로맨스를 한 스푼 첨가한 것 같은 느낌의 소설입니다.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라는 소설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가볍게 읽기에 좋고, 배고플 때 읽으면 별로 안 좋아요. 하이디의 성격이 당차고, 요리 실력으로 사람들을 감화해서 그런지 크게 답답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물론 처벌이 약해서 짜증 나거나 그런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냥 읽을 만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생각해 보면 제대로 된 부모가 거의 나오지 않는 소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스케일이 커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세계관이 복잡하진 않습니다. 다만 약간 유치할 수 있고, 개연성을 따지다 보면 읽기에 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 보면 괜찮을 거예요. 저는 메인을 요리라고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유치한 것도 은근 재미가 있다 보니 가볍고 유쾌하게 읽기에 좋았고요! 참고로 로맨스판타지라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로맨스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꽤나 많고 제 눈에도 확실하게 보이는데..... 하이디는 요리에만 관심이 있다 보니까 잘 눈치채지 못하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연애를 하면 약간 아쉬운 소설도 있어서 그런지, 딱 좋은 정도였어요! 다만 요리를 좋아하는 하이디가 예전 세계에 있던 음식만 만드는 건 아쉬웠습니다. 새로운 요리도 개발하고, 경연에선 저도 모르는 신박한 음식이 나왔으면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워낙 술술 쉽게 읽히는 소설이라 그런지 가볍게 정주행하기 좋았어요! 저도 거의 쉬지 않고 읽어서 금방 완결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악녀에 빙의해 음식으로 세계를 구하는 먼치킨물을 찾으시는 분들, 음식 묘사가 많고 모두가 음식에 반하는 로판이 읽고 싶으신 분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킬링타임용 요리 로맨스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 드립니다! + 개연성이나 감정선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께는 비추!!​​  ★[바로 소설을 읽어보세요!] bit.ly/3Mw0Q59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sk200191/22363902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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