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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경우가 있으신가요...

나그네요 2024-09-17 20:30:14 명절에 친척들 모이면 꼭 근황 얘기가 빠지질 않는데, 그때마다 꼭 아직도 글 쓰고 있냐는 질문을 듣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어머니가 무심결에 '쟤는 맨날 글 쓴다고 방에 틀어박혀 있어'(아님)라는 말 한 마디 하신 게 아직까지 돌아오고 있는데.... 나름 밥벌이 하면서 병행하는 건데 언제까지 그럴 거냐는 시선이 썩 기분 좋지는 않군요. 취미의 영역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을, 그 시간에 다른 자기계발을 해보라느니, 영어가 좋다느니... 그렇게 잘 알면 본인들이나 해보시라는 생각도 불쑥 들고.. 이럴 때마다 당장 짐 싸들고 집 가고 싶어집니다...
  • 천월선자 2024-09-17 21:10:13 에효..엄니께서 소설에 대한 묘미를 아직 모르셔서 그러실지두요..너무 열심히 쓰시니 일보다 더 눈에 띄셨나봐요..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으세요...혹시 아나요 그 글이 대박나면 다시 보시게 될지두 ㅋ 0
  • 존스캔두애니띵 2024-09-18 08:03:03 원래 명절 때 어른들 말은 귀기울이는 게 아님ㅋㅋ 그네들은 다른 사람 삶에는 관심 전혀 없기 때문. 생각없이 던진 돌에 애꿎은 개구리가 맞아 죽는 케이스인데, 이럴 때 상처 받지 않으려면 님이 쥰내 큰 드래곤 개구리가 되시면 됩니다. "뭐 어쩌라고 개굴개굴." 뉴남생? ㅋㅋㅋ 0
  • 지나베이커리 2024-09-18 17:48:03 정말요...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건데 왜 어른들은 배놔라 감놔라 하시는지...그럴때면 명절이 싫어지긴 하죠..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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