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리뷰 게시판

친구에서 연인으로 <처음부터, 너>

김토실 2024-09-11 13:43:31 읽기 편한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술술 읽혔다. 이야기를 질질 끄는 고구마가 없어서 더 좋았다. 어릴 때부터 남매처럼 함께 자라온 남녀 주인공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이뤄지는 내용이다. ​ 갑자기 좋아진 것처럼 보였지만 이미 이들은 어릴 때부터 서로 마음에 들어 했던 것. ​ 남주 윤재는 사기캐, 능력남이라 주변에 여자가 많은데 오직 여주 채은이만 바라보는 순정남이다. ​ 여주 채은은 덜렁거려서 챙겨주는 사람이 주변에 많지만 또 밉지 않은 성격이 매력이다. 나는 메인 커플 윤재와 채은이도 좋았지만 서브 커플 은우와 연아의 이야기도 좋았다. ​ 채은의 남동생 은우와 친한 친구 연아. ​ 주인공들 못지않게 알콩달콩 하고 아련한 사랑을 한다. 사랑과는 전혀 관련 없었던 주인공들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었다. ​ 보통 외전까지 읽히는 로맨스 소설이 드문데 <처음부터, 너>은 외전까지 두근두근하며 읽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