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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첫 리뷰]현대 판타지 장르를 읽어보았습니다.

LANOVEL 2024-07-31 11:33:37 안녕하세요. 리뷰는 처음이네요. 뭐, 이 작품 저 작품 ,기웃 거리며, 웹소설을 읽고 있지만, 이렇게 리뷰를 쓰는 것은 처음이네요. 이 소설을 읽다 보니, 리뷰를 적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식 상으로는 제목처럼 오컬트, 호러, 스릴러, 미스테리 등등을 섞어 놓은 판타지 소설인 것은 확실합니다. 제목이 '흡령사 현신, 무당과 함께.'이니까요. 이 소설을 읽어 보니, 주인공이 조금 나약해 보이는 모습도 있고, 감정에 충실하지 못한 부분도 보입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나현신 -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사업을 하다 망해서, 끊임없이 죽음을 갈망합니다. 여주가 분명치 않은 것 같은데... 일단은 제목에서 무당과 함께라고 하니, 무당으로 등장하는 인물 중 여자는... 민다연 - 여주로 보입니다. 성격은 차분하고, 미모가 특출난 것으로 묘사 되어있습니다. 처녀보살로 등장하며, 업계에서 소문난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며, 뭔가 사건의 키로 보입니다. 여주의 한명으로 보이는 사람이 바로, 하지현- 또다른 여주로 보입니다. 광역수사대 경위로 초기에 발생한 끔찍한 원인 불명의 살인 사건이 발단이 되어 현신과 함께 다니게 됩니다. 놀랍게도 현신의 이웃으로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온 사이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현신이 인생을 비관해 자신이 죽을 명당 묫자리를 마련해 그곳에서 일을 치려는 때, 한 귀신이 나타나 주인공 현신이 죽으려는 것을 방훼하고, 결국, 죽마고우에게 뒤통수를 맞으며, 죽을 수 조차 없는 상황으로 전개됩니다. 그때 만난 사람이 수로라고하는 지관인데, 이것이 인연이 되어 둘은 함께 동업을 하게 됩니다. 현신이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용해, 묫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귀신을 성불 시키고, 명당자리로 만드는 일을 하며, 거금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런 둘에게 업계 최고의 인물인 정우해라는 사람이 나타나고, 두 사람에게 의뢰를 하게 됩니다. 의뢰를 이행하러 간 자리에서 현신과 민다연이 처음 대면합니다. 현신이 귀신들의 억울한 면을 밝혀내면, 다연이 억울한 영혼을 달래 성불 시킵니다. 뭔가 분업화한 팀 같습니다. 그러다, 수로의 친구인 강래라는 무당이 현신에게 파령검이란 검을 선물하는데, 이 검으로 인해 현신이 더욱 강해집니다. 파령검은 말 그대로 악령 같은 악한 령을 파괴하는 검입니다. 그런데, 이 검이 사실 지옥에서 실력자로 통하는 마신었습니다. 이름은 염호대목. 이 마신이 현신에게 힘을 보태고, 그 힘으로 대기업 H그룹이 정우해에게 의뢰한 건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그 H그룹의 의뢰를 해결하면서, 처리한 악귀가 사실은 흡귀라는 지옥귀였는데, 이로 인해 지옥에서 많은 존재들이 이승으로 넘어 온 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지옥귀와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로 전개되고, 그것이 천의사상교라는 사이비 종교집단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 정우해대표가 전의사상교를 조사하다가, 권력자들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추정하게 되고, 빠르게 정계와 대립하는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그러면서, 현신과 지현의 어머니가 당한 사고가 단순한 뺑소니 교통사고가 아닌,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물로 전환됩니다. 이렇듯 스토리 방향성이 다변화 하는 작품을 접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 작품을 보면서, 현재 정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사회비판적인 부분도 있어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최근 회차에서 대통령의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이 있는데, 무섭도록 누군가를 떠오르게 되더군요. 스토리 전개 되는 것으로 보아, 결국 현신이 대통령과 일검 대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여러 장르가 혼합된 만큼 스토리 전개 자체는 빠르다고 할 수 없지만, 상당히 읽어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처음 써본 리뷰라, 두서 없는 느낌입니다만, 이것 만은 확실합니다. 한번쯤 읽어 볼만한 작품이란 것이죠. 물론, 결말은 뻔한 것 같지만, 그것도 나름 괜찮지 않나요? 지금 탄핵 얘기가 나오는데, 정계는 답답한 고구마 몇 천만 개를 목에 괴어 놓은 느낌이라... 아무튼 저의 첫 리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더 정돈된 글로 좋은 작품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리뷰를 써보심이 어떠신가요. 날이 무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이상 !!! '노벨리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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