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천
히
잊
어
가
시
겠
습
니
까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글 남승우 그림 이창훈
웹툰 13화 완결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몸이 아픈 아버지, 서울에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시골에 돌아온 아들이 옹기종기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인데요- 몽글몽글 귀여운 그림체로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만화입니다.
진료를 받으러 갔던 병원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 할머니는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지만 상대가 누군지 알지는 못합니다.
그 때 아들이 다가오고, 대화 상대가 아버지란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서로를 챙기는 사이좋은 가족들을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2년 전, 치매 증상이 시작되고 기억이 사라지는 와중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아들에게 주고 싶어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가슴을 아프게 했어요ㅠㅠ 작가님은 우리가 힘들 때 잠시 기대어 쉴 수 있는 작은 행복 같은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말하셨는데 정말 그런 웹툰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작품!
<다른 이름으로 저장>입니다.
××××××
편집이란,
무작위로 기록된 정보를
의도에 맞춰 정리하는 행위입니다.
기호에 따라 지우거나 강조하며
정보에 색깔을 입히는
참 재미있는 작업이죠.
우리의 삶도 기호에 맞춰 편집하고
중간 중간 다른 이름으로 저장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작가의 후기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