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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레인보우 팔레트 (힐링물, 판타지, SF, 학원물, 우정물)

슬렁 2024-07-11 01:41:15 ★[작품정보] 분류 : 판타지 / 힐링물, SF, 학원물 제목 : 레인보우 팔레트 작가 : 척애 회차 : 총 84화 (완결) ★[슬렁 한줄 감상평] 편견에 맞서는 어린 색깔들의 이야기를 귀염뽀짝한 그림체와 동화 같은 설정으로 풀어 낸 마음 따뜻해지는 힐링 성장 웹툰! ★[작품소개] #힐링 #판타지 #세계관 #비밀 #성장 #공감 전 세계의 색을 만드는 색깔사관학교! 이곳의 여섯 색깔은 각각의 특성과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각자의 색깔과 맞지 않아 골칫덩어리로 여겨지는 일곱 친구들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 ​ -출처 : 블라이스 작품소개란 글 ★[소설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슬렁입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 때는 힐링이 되는 만화를 찾게 되죠. 때때로는 글조차 읽기 귀찮아지는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저는 힐링 웹툰들을 찾아 나섭니다. 그렇게 발견하게 된 이 작품! 레인보우 팔레트 만화경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웹툰이라고 합니다. 블라이스에서 '불편해요, 선배님!' 말고도 만화경에서 연재해 완결된 '레인보우 팔레트' 역시 선독점 블라이스 온리로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만화경에서 해당 작품들을 열심히 보시던 분들에게도, 블라이스 셀렉트를 사용하던 분들에게도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죠? 사실 처음에 전 만화경에서 그렇게 인기 있던 웹툰인 줄 모르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왜 인기가 있었는지 알겠어요. 그림체도 몹시 귀여운 데다가 동화 같은 느낌이 강하다 보니 연령 상관없이 읽기 좋습니다. 게다가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렇게 무겁지 않게 다뤄서 더 보기 편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나 후기 포함해서 무려 84화나 되는 웹툰이기는 하지만 셀렉트 이용권만 등록하면 완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셀렉트 이용권 사용기간 동안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면 소장을 해두시는 게 좋긴 합니다. 지금 블라이스 셀렉트 신규가입 이벤트도 현재 진행중이니 참고하시고요. 이 작품은 블라이스 아는 맛 웹툰 이벤트 대상작에 포함되어 있으니 이것도 참고하세요! 아는 맛 웹툰 이벤트는 기간이 7/14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얼른 보셔야 합니다. 상세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용 꼭 확인하고 읽어보세요~ 아, 그런데 업로드되어 있는 레인보우 팔레트 84화 맨 뒤 보너스 컷 끝에 '계속'이라고 적혀 있어서 이게 완결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스토리 마무리는 확실히 됐는데 뭔가 아쉬워서 자꾸 뒷이야기를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만화경에서 완결을 내셨지만, 블라이스에서 외전을 더 내주시면 정말 좋겠네요. 척애 작가님 인스타에 들어가 보니 캐릭터 설정이나 어린이날 4컷 만화도 예전에 올라왔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고 싶은데 언젠가는 블라이스에도 올라오겠죠...? 화수가 84화까지 있다 보니,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큰 스포는 아닐 거예요! 그럼 레인보우 팔레트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전 세계의 모든 색을 관리하는 색깔들! 시간에 따라 하늘의 색도 바꾸고, 계절에 따라 나무의 색도 바꾸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어린 색깔들이 그런 일을 훌륭히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곳이 바로 색깔사관학교입니다. '올바른 자리에 올바른 색을'이라는 교훈을 가지고 열심히 색깔들을 교육하고 있죠. 이곳에 존재하는 색깔은 모두 여섯. 빨강, 파랑, 초록, 보라, 검정, 노랑입니다. 이 색들은 선천적인 특성을 타고나, 색깔들끼리 그 특성을 살려 똑같아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빨강은 힘이 세고 튼튼해 운동을 잘하고 노랑은 애교가 많고 귀여우며, 초록은 온화한 성격으로 친절합니다. 보라는 우아하고 예쁜 특성을 가졌으며, 검정은 큰 키에 듬직하며 어두운 걸 선호하고, 파랑은 차분하고 냉정하죠. 하지만 정말.... 모든 색이 이 특성을 가진 건 아닙니다. 모두가 똑같을 수는 없는 법이죠. 여기 어둠을 굉장히 무서워하는 검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교 부리는 걸 굉장히 괴로워하는 노랑도 있어요. 검정답지 못한 모습에 선생님이 먹이에게 밤하늘을 혼자 칠하는 일을 시킵니다. 하지만 먹이는 어둠이 무서워 밤하늘을 칠하다 말고 바깥으로 뛰쳐나오는데요. 그러다 교무실로 향하던 명랑이를 치고 맙니다. 명랑이는 먹이의 사정을 듣고, 밤하늘을 다 칠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명랑이는 노랑적성검사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아 교무실에 불려가는 길이었거든요. 본인의 색답지 못하다는 평을 받는 2명은 그렇게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명랑이와 먹이는 동아리 가입 시기가 되어.... '리더는 파랑'이라는 말에 괜한 반항심을 느껴 친구의 동아리 창설 제안을 거절한 파랑, 청천이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셋이 하고 싶을 걸 하는 동아리를 만들기로 합니다. 하고 싶을 것들을 하나씩 정해 돌아가면서 진행해 보는 거죠! 이제 어떤 동아리를 할지 정했으니 동아리 멤버를 모으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들이 처음으로 동아리 가입 권유를 한 것은 겁 많고 몸이 약한 빨강, 금지입니다. 하지만 금지는 빨강 답지 못한 모습에 선생님이 강제로 종합스포츠부에 들어가라고 동아리를 정해준 상태였어요. 그 말에 아이들은 동아리까지 강요하냐고 분개하여 씩씩대며 복도를 걷는데..... 수업에서 도망치던 중이던 보라, 반반이를 만나게 됩니다. 공부도 잘하고 못 하는 게 없는 보라지만 단 하나, 마음대로 웃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한 채 차만 마시는 수업만큼은 질색해서 번번이 탈주 중이었죠. 반반이는 동아리 권유를 시원스럽게 수락하며 함께 동아리를 하게 됩니다. 털털한 성격이 아주 매력이에요. -"너무 싫은 걸 억지로 하지는 마. 계속 그렇게 참기만 하다가... 나중에 진짜 좋아하는 걸 못하게 되면 어떡해!" 금지 역시 자신을 설득하러 온 청천이의 말에 넘어가 평소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로 하고 동아리로 들어오죠.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하는 청청...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법을 잘 아는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열심히 인원을 모아봤지만 아직 동아리가 되기에는 한 명이 더 필요합니다. 그때 화를 잘 내는 초록, 솔이를 만나게 됩니다. 훌륭한 초록은 항상 양보하고 나눠줘야 하는데, 솔이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심지어 양보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밥을 적게 먹고 빵을 먹으라고 하죠.... 이 사실을 알게 된 청천이는 좋지 않은 솔이에 대한 첫인상에도 솔이에게 다가가고 그를 배려해줍니다. 결국 솔이도 동아리에 합류하게 되죠! 이렇게 6명이 모여 동아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름하여 레인보우 팔레트! 학교의 모든 색이 모였고, 교복도 물감 모양이라 그렇게 지었다는데 너무 귀엽죠? 그리고 여기에 세상에 없는 색, 흰색으로 태어난 무구가 합류합니다. 원래 파랑으로 태어나야 했는데 흰색으로 태어나.... 지하에서 몰래 살아야만 했죠. 이렇게 개성 넘치는 일곱 색깔이 모여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게 바로 이 웹툰입니다. https://youtu.be/GcK8yn685Lo?si=ULPYyfxe1vgdsZtT 블라이스에서 북트레일러나 이런 걸 혹시 만들어줬는지 OST가 있는지 찾아보니 예전 만화경에서 만든 것 같은 만화 요약 송이 있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좋은 것 같아서 링크 올려둡니다. [등장인물] ◈먹◈ 어둠을 무서워하는 겁 많은 검정, 먹이! 검정답지 않게 다른 색깔보다 더 작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어둠을 무서워합니다. 인형을 좋아해서 명랑이가 준 병아리 인형도 아주 소중히 간직합니다. ◈명랑◈ 애교를 질색하는 특이한 노랑, 명랑이!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있습니다. 귀여워 보이는 게 싫어서라고 합니다. 그래도 만화를 쭉 읽다 보면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도 나오더라고요.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노랑 수업 때 애교를 부리면... 굉장히 부끄러워합니다. ◈청천◈ 특이한 색깔들이 모여 만든 레인보우 팔레트 동아리의 회장입니다. '리더는 파랑'이라는 말에 괜한 반항심이 생겨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밝고 활달한 성격이에요. 레인보우 팔레트 회장이 된 건 좀 아이러니하지만.... 뭔가 파랑이라 당연히 리더가 되는 것보다 리더로 인정받아 리더가 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동아리를 모은 것도 청천이인데, 굉장히 행동력이 좋은 편입니다. ◈금지◈ 겁 많고 몸이 약하며 독서를 좋아하는 빨강 금지!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울먹이는 모습이 아주 귀엽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반반◈ 못 하는 게 없는 보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웃지도 못하고, 움직이도 않은 채로 조용히 차만 마시는 수업을 싫어해 매일 그 수업에서만큼은 도망치죠. 꿈은 체육선생님이지만, 보라는 체육 선생님이 될 수 없다며 모두가 비웃어요. 능력만큼은 뛰어난데 말이죠. 참고로 이름은 '반반하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솔◈ 양보를 강요받는 초록으로 자기만 생각할 수 있는 다른 색깔들을 부러워합니다. 양보가 귀여운 수준이 아니라 먹는 밥 양까지 줄이고 빵을 먹으라는 느낌이라... 저까지 거부감이 생기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무구◈ 세상에 없는 흰색으로 태어나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지하에서 숨어 살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선 안 되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같이 즐기다가도 선생님이 오면 숨어야 하죠.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그런 인물입니다. 어떻게 보면 색깔들이 가진 편견을 극대화한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감상평] 각자 자신의 색깔 특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원하는 것을 밝히지 못한 채로 살아가던 어린 색깔들....!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사실로 나름 상처도 받고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들이 만나 레인보우 팔레트 동아리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자신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달라도 괜찮다는 걸 느끼며, 우정을 쌓아 나갑니다. 또한 사회에서 아예 배척받는 흰색까지도 함께 하며 아이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그러면서 점점 색깔에 따른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맞서 싸우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무거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정말 '투쟁!!!' 이런 느낌은 아니고, 조용히 편견과 싸워가는 느낌...?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빌런인가 했지만... 그들도 그렇게 교육받아 왔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선생님 중에서는 색깔다움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상처받고 고생한 사람도 있었고요. 아이들이 상처받기를 원하지 않기에 아이들을 색깔답게 가르치기를 원하기도 했죠. 그래도 귀염뽀짝 몽글몽글한 그림체답게 선생님들도 나름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중에는 꽤 변화를 하기도 하고요! 색깔들은 연구원의 손에서 태어나 엄마, 아빠도 없고 성별도 따로 없는 것 같은데... 이게 또 좋았던 것 같아요. 오직 색깔다움에 대한 편견만이 존재하는 세계더라고요. 인간세상 역시 존재하며, 이들은 인간세상으로 놀러 가기도 합니다. 완결 부분에서 약간 급전개가 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마무리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편견이라는 건 항상 존재하잖아요. 조금만 튀는 행동을 해도 뒤에서 흉보며 비웃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하고, 겁 많은 사람들은 결국 그로 인해 꿈을 포기하고 그저 세상의 고정관념에 맞춰 살아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세상이 내게 걸어가라고 한 길이 정말 내가 원해서, 좋아해서 걸어온 것처럼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인 것 같고,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웹툰에서는 그걸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저 역시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게 뭔지 더 고민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동화 같은 느낌도 있고 애들도 귀여워서 다들 분명 재미있게 읽으실 거예요!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귀염뽀짝한 그림체에 설정이 신박한 동화 같은 웹툰을 찾으시는 분들, 아이들이 등장하는 학원물을 좋아하는 분들, 편견과 맞서 싸우는 성장물이자 힐링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 귀여운 그림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비추!!!   ★[바로 웹툰을 읽어보세요!] 셀렉트 bit.ly/3XGQhDn 일반 웹툰 bit.ly/4bxGVwY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웹툰 이미지 컷 캡처본과 함께 감상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훨씬 보기 편하실 겁니다. https://blog.naver.com/psk200191/2235085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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