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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어나는 오싹한 구마활동_웹툰 <모두의 집>

MAK3 2024-06-20 22:30:36 <모두의 집> [작가] 김태영 [장르] 미스터리 [키워드] #공포 #오컬트 모두의 집은 「안개 무덤」을 연재하셨던 김태영 작가님의 신작이다. 작품 특유의 분위기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몰입감을 높여준다. ​ 몇십번이나 구마를 진행한 사제 이겁재는 악마와 악마 같음을 구분하며 상황을 파악할 정도로 베테랑이다. 구마를 다니며 사람을 일면을 보던 그는 한 사람을 위해 사제를 그만두고 환속하기로 했다. 구마 활동의 마지막 날, 그동안의 일을 정리하고 금샘과 다음을 기약하던 이겁재에게 자동차 불빛이 덮치는데……. 다음 전개가 기대되는 퇴마물 갓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이라 내용이 얼마 되지 않음에도 한 화, 한 화가 강렬하다. 구마 중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악마가 남긴 한 마디. "네 놈이 환속하는 순간, 네놈 모가지를 딸 거다!" 이 한마디는 이겁재를 속박시키는 동시에 각성시킨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이겁재는 더 이상 거리길 께 없으니, 악마를 잡는 데 몰두한다. 그 모습이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와 뒤엉켜 조금 오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 아쉬운 점은 단 하나. 신작이라 다음 편이 없다는 사실이다. 모두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누구나 돌아갈 곳이 필요하다!'라는 작품의 소개를 통해 집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추측해 본다. 많은 것이 뒤엉킨 집에서 이겁재는 자신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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