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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 떨어져도 금강산도 식후경_<구원자의 요리법>

MAK3 2024-05-30 23:00:25 <구원자의 요리법> 작가: 여왕 장르: 로맨스 판타지 키워드: 힐링, 성장, 차원이동 구원자의 요리법은 차원 이동을 하게 된 주인공이 요리 실력으로 세계를 구원하는 작품이다. 주된 내용이 요리와 관련되어 있어 밤에 보면 절대 안 된다. 이세계에 떨어져도 금강산도 식후경! 어느 날, 유정은 신발장을 열고 들어와 자신과 함께 가달라는 말을 하는 남자와 만난다. 유정은 곧바로 무단 침입한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의 눈에 남자는 보이지 않는다. 남자는 유정에게 자신과 함께 가달라는 말을 계속해서 꺼내고, 학생이면 모를까 사회인인 유정은 그 제안을 깔끔하게 거절하며 그를 내쫓는다. 매우 추운 날, 자신의 집 앞에서 꽁꽁 얼어가고 있는 남자를 무시할 수 없었던 유정이 남자를 집 안으로 들이지만, 그것이 또 문제였다.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사장이 야반도주를 한 사실을 알게 된 유정은 자포자기하던 와중에 세계를 구원해 달라던 남자의 말을 떠올리고 신발장을 열어 대책없이 다른 세계로 뛰어든다. 문제는 그곳이 무인도였다는 것이다. 본격 무인도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여행이다. 보통 이세계로 가게 된다면, 여러가지 힘을 얻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무인도부터 시작하는 작품은 처음이었다. 유정이 무인도에서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살아남으면서도 요리에 대한 일을 빼먹지 않는 것도 인상 깊었다. 사람은 먹기위해 산다는 말도 있으니 말이다. 그 요리는 무인도를 탈출한 후에도 빛이 난다. 요리의 과정이라는 것이 없는 이세계에서 유정의 요리는 사람을 불러모을 정도로 유명해진다. 그 유명새에 세계를 구하는 일도 맡게 되니 말이다. 판타지 98% 로맨스 2% 로맨스 판타지로 분류되어 있지만, 로맨스의 비중이 극히 낮다. 그렇다고 해서 인물간의 감정 교류가 적은 것은 아니다. 유정이 처음 이세계를 택한 이유도 자신과 함께 지냈던 남자, 니모가 생각났기 때문이니까. 유정이 이세계로 넘어와 처음 인연을 맺은 때, 여관에서 일하면서 알게 되는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느끼는 감정이 잔잔하게 깔려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렇기 때문에 로맨스가 없다고 해서 아쉬운 생각은 들지 않는다.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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