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리뷰 게시판

일교차 - 해화

핑크걸79 2024-05-29 11:04:24 내공 쌓인 단단한 남자. 윤건우. 사람 제대로 볼 줄 아는 여자. 정서은. ------------------------------------------------------------------------------------------------------------ 동생을 돌봐야 했고, 단둘뿐인 세상을 살아가야 했기에 강해져야 했던 남자. 뒤돌아보는 후회보단 앞을 향해 나아간 남자. 자신의 행복은, 동생의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 이 남자의 평범한 하루에 날아든 사랑. 날아든 사랑으로 특별해지는 일상. 자신의 상황에 최선을 다했기에 부끄럽진 않지만, 그녀의 옆에 서기에 부족하다고 말하는 남자. 그랬기에 욕심내지 않았고 나 홀로 훔쳐보기로 만족했었죠. 그런데!!!! 어디 사랑이 그렇던가요? 보고 있으면 더 보고 싶고. 보고 있으면 닿고 싶고. 닿아있으면 잡고 싶고. 잡을 수 있으면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지죠!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하는 게 느껴져서.. 이 남자에게 더 욕심을 부리라고 얼마나 응원했는지 몰라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이 남자의 노력을 알아봤기에. 동네 사람들 모두 이 남자의 사랑을 응원했죠. 참!!!! 잘 살았다!!!!! 윤건우씨! ------------------------------------------------------------------------------------------------------------ 사랑받고 자란 여자. 그 사랑으로 따뜻한 눈을 가진 여자. 용기 있는 여자. 그 용기로 내 남자에게 사랑을 듬뿍 심어주는 여자. 자신의 일에도, 사랑에도 용기 있게 실행하는 여자. 정서은 이라는 여자가 그래요. 이 남자의 진짜를 알아보는 여자. 그 찐을 알아보고 직진하는 여자! 이야기가 정말 잔잔하게 흘러가더라고요! 이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며 혼자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 이 여자가 남자를 보면서 용기와 주춤 사이에서 헤매는 엉뚱한 모습. 그런 잔잔함들이 귀여우면서 편안하게 읽히더라고요^^ ------------------------------------------------------------------------------------------------------------ 이야기의 중심엔 이 남자의 여동생 윤다하도 있어요. 정말 건우 씨가 여동생을 너무 잘 키워냈어요. 자기 주관 뚜렷하고 할 말 다 하는 정말 똑 부러지는 여동생. 자신들은 부모가 없으니 오빠가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 동생인 자신이 보호자이다 말하는데. 진짜~~~~~ 반했잖아요. 고딩 주제에 또 연애는 어찌나 당당하게 똑 부러지게 하는지!!!!!! ㅋㅋㅋ 어느 분의 리뷰에서 다하 이야기로 글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저도 찬성입니다!!!^^ ------------------------------------------------------------------------------------------------------------ 웃음도 있고, 잔잔한 단편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낸 두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더 자세한 리뷰는 https://blog.naver.com/silverige/223462058080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