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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꽁꽁 얼어붙은 사무실 위로 사내연애가 걸어다닙니다

바크콜샷추가 2024-05-27 21:01:59 <마성의 신입사원> - 주연, 언정이 - 81화 완결 #로맨스 #순정 #오피스 #상사 #사내연애 중소 화장품 기업 '랑데부'의 평범한 사원 남지은. 마케팅 팀장의 송별회 날 잔뜩 술에취해 용기내어 평소 짝사랑하던 강팀장에게 취중 고백을 날리는데, "남지은씨,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죠. 나 좋아해요?" "그게…… 입술이…… 매력적이십니다!" 내가 고백한 상대가 "욕구 불만 해결되고 있습니까." 짝사랑 상대 강민재팀장이 아니라 출중한 외모와는 정반대의 성격으로 기피 대상 1호인… 우리 회사의 대표, 독거마성 마성준이라고?! ------------------------------ 고백을 오배송한 잘못으로 평범한 사원 남지은은 회사 대표 ‘독거마성’ 마성준과 단단히 얽히기 시작한다. 사내 기피 대상 1호, 독거마성 등 어마무시한 수식어를 보유한 마성준은 흔히 말하는 ‘까만고양이’ 까칠 남주다. 까칠남주가 등장한다면 서브남주는 반드시 다정한 게 로맨스 웹툰의 공식인데, 이 작품은 그 공식을 아주 맛있게 지키고 있다. (한 마디로 남주 뷔페라는 뜻) (1) 성격빼고 다 완벽한 노빠꾸 남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죠. 나, 좋아해요?” “착각하는 거 같은데 욕구불만을 애정으로 연결 시키는 건 곤란하죠.” “그럼 회사에서 애정없이 보도록 하죠” 이런 빠꾸없는 대사는 여주의 빠꾸없는 고백의 뒤를 잇는다. 입술이 매력적이라는 사내연애치고 급진적인 고백 멘트는 사내연애의 흥선대원군 마성준에게 가로막힌다. 개인적으로 애정없이 보자는 멘트가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말은 무조건 복선이 되기 때문에 ㅎㅎ 애정없이 보자고 한 놈 특: 애정 없으면 시체 되는 여주 처돌이가 됨. 남지은한테 틱틱댄 마성준이 나중에 가서 얼마나 구를지 기대된다. (2) 공식처럼 완벽하게 다정한 서브 남주 꽁꽁 얼어붙은 마성준 위로 강팀장이 걸어다닙니다. 혹한기 한강보다 더 차가운 남주와 대비되게 서브남주인 강팀장은 여주에게 항상 해사하게 웃어준다. 회의실 세팅이며, 송별회 수발이며 다 팔걷고 도와주는 강팀장에게 반하지 않을 신입사원은 없을듯…(왜냐면 나도 반함) 지은은 블루셔츠와 블루넥타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청량~한 강팀장한테 반해서 회식 후 술김에 고백을 갈긴다. 다만 그 수신인이 시퍼런 셔츠와 파랗게 질린 넥타이를 한 마성준이었다는 게 지은의 ‘퇴사각’을 뾰족하게 세운다. 지은은 그 고백을 회수해수해야 강팀장과의 로맨스각을 세울 수 있을 텐데 과연 이름도 직급만큼 무서운 마대표한테 어떻게 해명할지가 궁금해진다. 아니면 그냥 제목처럼 ‘마성의’ 신입사원이 될지… (스포주의) *까칠한 남주와 다정한 섭남 사이 와리가리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퇴근 후 한정) 상사와 사내연애하는 로망이 있다면 *노빠꾸 남주와 더 노빠꾸인 여주의 티키타카가 보고 싶다면 <마성의 신입사원> 정주행을 강추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강팀장파라서 강팀장 사진 투척하고 가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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