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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필드의 괴물 러닝백 (현대판타지, 스포츠, 먼치킨)

슬렁 2024-05-27 01:28:23 ★[작품정보] 분류 : 현대판타지 / 스포츠물, 먼치킨물 제목 : 필드의 괴물 러닝백 작가 : 밀렵 회차 : 총 257화 (230화 완결 + 27화 외전) ★[슬렁 한줄 감상평] 미식축구 소설이 아니라 당황스럽지만, 먼치킨적인 매력이 있어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작품소개]   * 본 작품은 2019년에 출간된 동명의 작품을 재출간한 작품입니다. 극단적으로 허약한 피지컬과 유리몸. 그러나 축구 센스와 지능만으로 정상급에 올랐던 비운의 축구천재. 그에게 NFL(미식축구리그) 정상급 러닝백의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주어진다면?  -출처 : 블라이스 작품소개란 글 ★[소설 감상 후기]  오랜만에 현대판타지 리뷰로 인사 드립니다! 요즘 들어서 제 소설 리뷰가 참 뜸했죠? 소설은 나름 꾸준히 읽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놀러다니다 보니 포스팅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초심을 잃으면 안 되는데 현생이 바쁘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되네요. 뭔가 더 정리해서, 더 잘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서 그러는 걸까요? 완벽주의는 좀 버려두고 읽은 작품들을 천천히 하나씩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돌아오며 리뷰할 작품은 스포츠와 관련된 작품입니다. 사실 마음에 드는 소설을 찾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 취향에도 맞아야 하고, 이야기를 계속 흥미롭게 이끌어가는 힘도 있어야 하죠. 저는 약간 변덕도 있는 편이라 시기에 따라 읽고 싶은 작품 스타일도 달라져 더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5월에 첫 리뷰를 올릴 작품을 고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견한 작품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고른 이 작품은 약한 몸이 약점이었던 축구선수가 힘세고 강한(?) 미식축구 선수의 몸에 빙의되어 축구로 성공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만 보면 미식축구물일 것 같은데 축구물이라 저도 좀 당황했어요. 아이실드21 같은 내용의 소설인 줄 알고 처음에는 보기 시작했거든요! 다음에는 진짜 미식축구물을 찾아 읽어보고 싶네요. 그래도 이 소설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참고로 주인공은 하이틴물에서 등장하는 핵인싸 미식축구부 주장 아시죠? 딱 그런 재질로 실제 고등학교에서 주인공이 맡고 있던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한마디로 완벽한 알파메일로 등장하는 거죠.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필드의 괴물 러닝백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줄거리] 주인공 김학현은 뛰어난 축구 선수였으나, 타고난 피지컬의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었습니다. 유리 몸이라는 별명을 달고 비운의 선수로 은퇴하고 코치로 인생 2막을 열어보려던 차에 심장병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억울한 마음에 피지컬 하나만으로 다 부술 수 있는 축구선수가 되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고..... 김학현은 소원대로 괴물 같은 신체의 고등학생 제퍼슨 리가 됩니다. 거기에 더해 2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오기까지 합니다. 빙의물과 회귀물의 요소가 적절히 잘 섞였죠? 하지만 제퍼슨 리는 축구선수가 아닌 미식축구 선수였습니다. 고교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는 러닝백으로 활동하고 있어 미래 NFL 스타가 약속된 인물이 된 것입니다. -"축구선수긴 한데, 그게 미식축구일 줄이야." 하지만 약속된 NFL 스타의 미래를 버리고 싸커를 선택하는 것에는 한 치의 망설임조차 없었죠. 미식축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미국에서 축구의 인기를 올리고..... 미식축구의 기술까지 축구에 접목해가며 미국의 축구 스타가 되는 게 바로 이 소설을 주된 스토리입니다. 축구가 그렇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미국을 배경으로 시작한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 부분이었어요. 미국에서 인기 있을 스타일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매번 활약하면서 축구의 인기를 올리는 것도 그렇고요! 다만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주인공은 미국의 국가대표입니다. 미국 단거리 육상 메달리스트인 엄마와 한국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죠. 그래서 노골적인 국뽕 요소를 기대하신다면 다른 소설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약간의 스포주의!! (주인공 팀) 보기 싫으신 분들은 감상평부터 읽어주세요. 주인공이 활약하는 팀이 첼시라 첼시 팬들은 좋아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애의 경우에는 나중에 누구랑 이어지는지 정도만 나올 거예요. ▶ [감상평] 엄청난 피지컬을 가지게 된, 축구에 대한 열망이 넘치는 축구천재!! 그야말로 클래식한 먼치킨물의 정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든지 주인공이 나오면 해결되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감독도 그냥 제퍼슨이 전략이라는 느낌으로 등장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봅니다. 아쉬운 건 반칙이 좀 많은 것 같다는 거...? 이런 소설을 읽을 때는 현실성을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그냥 주인공의 강함을 즐기는 게 좋습니다. 소설의 내용도 주인공의 위대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묘사도 많이 넣고.... 주변인들의 반응도 많이 넣어줘서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편이에요. 주인공이 시작부터 먼치킨이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지만, 그 대신 주변인물들이 성장을 해서 그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의 경우에는 제프가 회귀를 했기에 미래에 어떻게 될지를 아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현실에는 없는 인물들을 등장하게 만들더라고요. 꽤나 신경 써서 만든 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축구선수는 실제 선수인지 좀 헷갈려서 있는 선수인 줄 알고 검색도 해봤어요.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읽기 좋은 킬링타임용 소설입니다. 진짜 엄청난 피지컬로 필드를 지배하는 인물의 활약이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커뮤니티 반응도 그렇고 말이죠. 사이다적인 요소도 있는데 고구마 없는 사이다라 막 탄산이 팍팍 터지는 느낌은 또 아닙니다. 다만 작가님이 약간 미국의 마초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작중에서도 미국의 마초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주인공을 그렇게 묘사하는 등.... 그런 느낌이 꽤나 많았거든요! 실제로 마초스러운 느낌을 준다기보다는 그 단어 자체가 많이 등장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좀 유치하다는 느낌은 계속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스포츠 소설은 저급한 농담이 많거나 한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패턴이 반복되기는 해도 완결 257화로 깔끔하게 났고, 연애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먼치킨물은 대부분 그렇듯,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 좋은 글로 술술 읽히는 편이었어요! 작가님의 차기작으로 외전에 잠깐 언급된 마운드의 괴물 쿼터백이 나오는 걸까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미식축구 선수가 갑작스럽게 야구로 전향해서 활약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미국은 원래 야구가 유명 스포츠라 이것만큼 전설적인 인물로 묘사되긴 어렵지 않을까요? 야구가 기록의 스포츠라서 도장깨기처럼 모든 기록을 깨부수는 것도 먼치킨물로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요. 어쨌든 시작이 신박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외전이 본편 중후반부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필드를 폭격하는 피지컬 좋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먼치킨물을 찾으시는 분들, 큰 위기 없이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는 축구물이 읽고 싶으신 분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킬링타임용 스포츠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 드립니다! + 현실 요소나 국뽕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께는 비추!!   ★[바로 소설을 읽어보세요!] 지금 5월의 MD'S PICK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bit.ly/3UPtlid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sk200191/22345936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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