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홍보 게시판

이 세상에는 없는 질서

kts 2024-04-28 07:14:21 인수는 사촌 형 종수의 죽음에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함께 하숙하던 방에서 형이 부처같이 오래 앉아 공부하던 책상을 보면서 울었다 형은 인생을 포기하려 했을 때 기쁘고 슬펐으리라 구박하는 계모가 육친이 아니었으면 했는데 사실로 들어나서 기뻤고, 한편 모진 결심을 한 후에는 종순이 생각을 했을 것이고 또 혼자 노력하던 인생 계획 포기를 돌아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애인에게서 말없이 떠나는 마음이 외로워 슬펐을 것이다 인수는 괴롭기만 주위에서 해야할 무엇이 없었다 영혼 병호는 진즉 보았다 이세상에는 질서가 없고, 그것은 하늘에 있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