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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철.

빙대타 2024-04-17 00:28:11 나의 행복은 소년의 뜨거운 심장으로 녹여내고, 소녀의 눈물로 식힌 것이다.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무게의 그것을 나는 더 이상 행복이라 부를 수 있는가. 망연히 바라보고 있자니 느껴지는 건 목 밑 서늘한 칼 끝의 둔중한 감각이었다. 내 차라리 눈을 감으리라. 그리고 나는 이제 한 자루의 검이 되어 심장과 눈물을 바쳐 혈색을 잃은 소년과 눈이 부르튼 소녀를 위하리라. (새벽감성으로 쓴 글입니다..)
  • 초대박작가 2024-04-17 14:40:00 글과 그림 둘 다 너무 잘 어울리고 멋지네요ㅎㅎ 1
  • 빙대타 2024-04-17 17:23:47 자괴감들어서 지울까말까 고민중인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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