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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웹툰 추천] 동양풍 BL 끝판왕 _눈 떠보니 음양사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hi 빙수 2024-04-09 17:44:45 ㅇ 글/그림 : HYMM ㅇ 회차 : 23화(금요일 연재 작품) #BL #음양사 #미인공 #귀염수 #요괴 #계약관계 #노예 #전생 #현생 ㅇ 줄거리 저승의 모든 이가 벌벌 떠는 똘끼 대마왕 독고유건. 하루아침에 음양사의 전속 '노예'가 되다?! 저승에서 일을 너무 열심히(?) 한 벌로 이승에 올라오게 된 저승사자 독고유건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음양사 지수현과 엮이게 된다. 유건은 저승에서의 잘못을 벌충하기 위해 음덕을 쌓기로 수현과 계약하고, 인간 세상에서의 '노예 생활'이 시작되는데…… 전생과 현생이 뒤얽힌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ㅇ 리뷰 음양사는 옛날 일본의 직업인 만큼, 국내에서는 흔히 접하기는 어려운 소재였는데  근래 동명의 게임을 통해 포털 사이트 메인이나 이런저런 사이트의 구글 광고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음양사는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무당'과 같은 이미지로 생각해 주면 된다.  귀신을 자신의 식신으로 부리고, 나쁜 악령을 물리치는 퇴마사의 모습이 보편적이다.  <눈 떠보니 음양사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역시 귀신(=저승사자)과 귀신을 식신으로 부리는 음양사의 퇴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토리를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저승의 질서를 유지하고 악령을 잡아드리는 지유사, '독고유건'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한 탓에 저승 곳곳을 망가트렸고 반성하는 기미가 없자 상부에서 벌을 주려 하지만 저승의 왕, 음천자는 독고유건을 인간계로 보내버린다.  인간계에서 의뢰자를 도와 음덕을 가득 쌓아오라는 임무를 받은 그는 저승과 이승을 이어주는 '수경'을 통해 긴 백발 머리의 음양사를 만나게 되는데... "지금은... 내 명에 따르도록 해. 계약 규정은 지켜야지." 한낱 인간 따위가 저승사자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곤 큰 충격을 받은 독고유건은 저승으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이미 체결된 계약을 무를 수는 없는 법! 의뢰를 완수하지 않는 한 그에게 걸린 일종의 속박 주술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에 깨갱-  결국 음양사에게 협조하기로 마음먹는다. 음양사의 의뢰 내용은 10년 전 인간계로 내려와 수많은 인간의 살가죽을 벗기고 심장을 도려내 죽인 요괴, '혈마 염라'를 찾아 죽이는 것!  요괴는 음험하고 교활한 데다가 위장에도 능했는데. 두 사람은 세트처럼 항상 붙어 다니며 혈마의 흔적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각종 사건·사고를 마주하게 된다.  이 작품의 독특한 점은 BL물이라는 것이다.  <눈 떠보니 음양사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야시꾸리한(?) 제목과 달리 전체 연령가 작품이며 BL 장르임에도 사건 위주로 전개되다 보니 처음 이 장르를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감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꾸금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은혜로운 비주얼의 작화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작화라는 한 가지 요소 때문에 본다고 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만큼 정말 뛰어나고 너무 취향인 작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23화까지 나온 연재 중인 작품이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지는 모먼트를 더욱 즐기고 싶은 분들은 기다려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  (빨리 호로록 읽고 싶은데 말이다.) 그런데도 작화 이외에도 캐릭터 관계도, 전개되는 사건 등 흥미진진한 포인트가 많아 일주일을 충분히 기다릴 수 있게 만든다.  매주 금요일, 블라이스 웹툰관에서 연재된다고 하니 고퀄리티 작화의 동양 판타지물을 찾는 분들, 미인공에 귀염수 조합 찾으시는 분들, BL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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