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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글을 잘 쓰게 되는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 - 총집합편

먼뒈 2024-03-27 21:29:19 아래 내용은 이전에 올렸던 `글을 잘 쓰게 되는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 `시리즈에서 필요없는 부분을 제외하고 축약된 버전으로 제공되는 총집합편입니다. 이 글은 어느정도 숙련된 글솜씨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아니하며, 초보인데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글입니다. 또한, 내용 전체가 제 삶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글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글의 내용을 전부 받아들이시진 않길 바랍니다. -------------- `글을 잘 쓰게 되는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 1편 `에서... -------------- [ 제 1 법칙] 1. 글을 계속해서 써본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단을 하나 만들고 그것을 계속해서 바꿔쓴다.} 위 방법은 글쓰기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쓰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필요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1-1. 책을 달에 10권씩 읽는다. (어릴때 많이 읽으면 좋음) 1-2.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단어들을 찾아본다. {대부분은 단어의 조화와 문장의 매끄러움을 위해}(비슷한 단어를 소개시켜주는 앱, 그런것도 좋지만 사전을 찾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임, 창작은 기억-경험의 재생산 과정) 위 방법에서 어휘력을 기른다고 하면 많은 단어들을 알아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제 2 법칙 ] 1. 고치는 순서를 알아둔다. 글의 세부적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문단 문장 절 단어 음소* (말의 뜻을 구별하여 주는 최소의 언어단위)(예를 들면- 'ㅡ', 'ㄱ', 'ㅖ' 등)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글을 잘 못 정리시키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바로 단어부터 본다는 겁니다. 그곳에 꽃이는 거죠. 그래서 더 큰 수준인 절, 문장, 문단은 뒷전으로 밀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껏 바꿨는데 문단 자체가 글과 맞지 않아서 내 노력과 시간은 무산이 되는거죠. 항상 문단->문장->단어 순으로 확인합시다 [ 제 3 법칙 ] 1. 글은 작가를 배신한다. 항상 이미 쓴 글은 나중에 보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도 항상 그렇게 되죠.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니 부담가지지 않고 그것을 표본삼아 정진하세요. 나중에 그 틀린 맞춤법, 띄어쓰기와 어색한 문장을 보고 배웁니다. 그것이 나중에 반복되지 않게 메모해 둔다면 좋겠죠 -------------- `글을 잘 쓰게 되는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 2편 `에서... -------------- 이번에는 '아이디어'를 잘 표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대로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생각'이란 것을 시도때도 없이 합니다. 뜬금없지만 저는 N인데요, 항상 망상이 가득한 저로서는 생각이 제 삶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생각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여러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겠죠. 그럼 본격적으로 그 '생각', 즉 '아이디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봅시다. [ 아이디어 표출을 위한 제 1법칙 ] (1) 생각을 한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쉽지 않은 능력이죠. 생각을 '잘' 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은 그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때때로 제가 이해하지 못한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이렇듯 생각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하기도 합니다. - 생각의 종류는? 앞서 봤듯이 생각이 그저 머릿속에서 일어하는 하나의 심리-뇌과학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을 여러가지 동사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 떠올리다 }가 제가 생각을 표현하는 동사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생각'이랑 '떠올리다'는 무엇이 다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생각'의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떠올리다 '생각'은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는 반면에 '떠올리다'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그 뜻 말고는 없다시피 하죠. 이런 사전적 정의에 기초하여 저는 '생각'과 "떠올리다'를 아래처럼 대합니다. 생각: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음 떠올리다: 기억에 잠재되어있던 경험 조각을 다시 꺼내와 구체화시키다 1탄에서 창작은 기억-경험의 재생산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히, 이미 공장에 있던 프레스로 '기억'과 같은 '복제기억'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떠올리다'는 기억을 다시 꺼내오는 과정이지만 그 기억이 온전치 않아 '기억(경험)'을 재조합(재생산)한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생각'이란 단어를 쓴 것처럼 저는 '생각'자체에는 여러 뜻이 내포되어 있죠. 그러하여 제가 아이디어를 표출하려 할때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첫번째인 '떠올리다'입니다. 아이디어를 잘 표출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무지 많이 필요하겠죠? 핵심이 '경험'과 '떠올리다'로 제 1법칙은 끝입니다. 그럼 다음 단계인 아래로 내려가시죠. [ 아이디어 표출을 위한 제 2법칙 ] (3) 구체화 한다. 위 단계에서 아이디어, 즉 '가짜 경험'을 '떠올'렸다면 그 가짜 경험(아이디어)을 '구체화'시켜야 하겠죠? 그전에 해야할 단계가 있습니다. (2) 융합, 채택, 변조, 삭제 무조건적으로 그 아이디어를 채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설정의 양만 많아지고 작가는 귀찮고 힘들게 되는 것이죠. 말그대로 필요한 것은 '채택'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삭제', '보충'이 필요하거나 허술하면 '변조', 마지막으로 모은 아이디어들을 '융합'합니다. 삭제 -> 채택 -> 변조 -> 융합 순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융합' 단계에서도 { 삭제 -> 채택 -> 변조 -> 융합 } 단계는 계속해서 작용하죠. 이 과정을 어느정도 했다면 (3)으로 다시 갑시다. (3) 구체화 한다 그럼 위 단계를 완수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쉬운 것은 '떠올리다' 입니다. 머리속에 그 설정이 들어간 세계를 만들어내고 직접 그 속으로 들어가 관찰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복잡한 절차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으니 겨우 머릿속에만 남겨두기는 아쉬우니, '기록'을 해봅시다. 특히 메모를 해두는 겁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건 '정말, 아주 자세히, 읽기 귀찮을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입니다. 시나리오를 만들 때와 비슷하죠. 만약 제가 어떤 판타지 세계의 마을을 묘사하겠다고 하면, "수많은 건물들이 비좁게 들어서서 부대끼고있다. 그 건물들 사이에는 여러가지 갈래가 있어서 어떤 곳에는 작은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라던가, 폭력배들이 주둔하고있는 골목, 쓰레기가 왕창 버려져있는 더럽고 좁은 길,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는 이상하게 구불구불한 길이 있었다. 그 건물들이 있는 마을을 두 구역으로 나누는 직선의 큰 길에는 마법도구를 파는 행상인, 물건을 훔치는 어린아이, 시끄럽게 떠들며 걸어가는 주정뱅이들, 행차하는 귀족나리 등등이 보인다. 그리고 그 길 끝에는 거대한 성이 강에 둘러쌓여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시끌벅적한 이 도시에서 큰 길을 걸어다니며 사람들과 부딫이지 않을까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나는 얇고 가느린 몸을 가진 마녀 OOO이다." 이런식으로 묘사할 수 있겠죠. 각주를 달아두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그 상황의 세밀한 디테일을 '기록'하기에는 각주만한 것이 없죠. 이렇듯 저것보다도 길고 장대하게 묘사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연재하는 작품들의 설정도 거의다 저렇게 적어둔 글에서 나왔고, 플롯이나 아이디어, 또는 스토리 진행까지도 저 문단 한개에 다 들어있을 정도로 장대하게 '기록'을 해뒀습니다. 이것이 '구체화'이며 굳이 글이 아니더라도 여러 방법으로 '구체화' 시킬 수 있겠죠. [ 아이디어 표출을 위한 제 3법칙 ] (4) 너무 앉아만 있지 않는다 때때로 아이디어는 그저 앉아있는다고 떠올려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저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하는데, 막상 좋아하는 영화나 글을 읽으면 그 글의 틀에 휘여잡혀서 저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어느정도는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싸매지 않고 산책이나 세수를 하거나 화장실에서 깊게 힘을주며 아이디어를 왕창 떠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확실한 방법은 아닐 수 있으니 한번 해보시고 나한테 안 맞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5) 노래를 듣는다 제 아이디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겁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이키델릭 록'과 '프로그래시브 록'은 저의 기본적인 정신 상태(?)와 분위기를 매우 잘 나타내는 장르입니다. 이런 노래를 듣고 있으면 몽환적인 판타지 세계나 극적이면서 장대한 SF 세계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것도 확실한 방법은 아니니 참고만!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 티머시 힉슨의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시리즈에서 영감 1. 경험을 토대로 하여 여러가지 기억을 '떠올린다'. 2. 떠오른 아이디어를 삭제 -> 채택 -> 변조 -> 융합 순으로 다듬는다. 3. 다듬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아주 자세하고 장황하게 메모)한다. 4. 계속 앉아있지 말고 산책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어라. 5. 자신의 색채에 맞는 노래를 들으며 떠올려라. -------------- `글을 잘 쓰게 되는 가장 효율적이고 확실한 방법 3편 `에서... -------------- 역시나 소설은 작가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작가의 역량에 따라 글의 스토리도 좌우되니깐요. 갑자기 얘기해봅니다만, 저는 스토리를 그렇게 잘 짜는 편은 아닙니다. 대강대강 이렇게 하면 재밌겠네? 하고 스토리 진행에서는 이상한 부분은 스리슬쩍 넘어가는 행보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렇죠, 작가 본인도 재밌는게 중요하지만 읽은 입장에도 재밌어야 겠죠. 가장 간단한 예시를 보자면, 우리가 평소에 가장 재미있어 하는 TV 프로그램 중에 당연 드라마가 있겠죠. 월요일 아침 드라마처럼 짜릿하면서도 뒤통수를 막 후려대는 막장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1차적으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가족관계"죠. 해외 영화 역사를 살펴볼때 가족 관계를 가장 재미있게 그려낸 영화는 다름아닌 '스타워즈(너무 개인적 선정임)'가 있겠네요. 이런 스토리에는 대부분이 '반전' 요소를 가지고 있죠. 또한 스토리 = 소설이기에 분명히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이 실제로 격어보기 힘들거나, 격어보기에는 힘든데 공감이 갈 수 있는 그런 대목들이 '스토리'에 들어있습니다. 허나 분명한 특징은, 우리가 그것에 대해 공감 할 수 있다는 거죠. 캐릭터는 그것과는 별개이나, 사실 캐릭터 스토리가 소설이 될 수 있죠. 그렇듯이 스토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 유명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를 몇 편 보거나, 또는 추리소설을 읽어보는 것이 스토리를 짜는 것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스토리를 쓰기 위해서는 어떤 장치가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더욱 이야기에 심취할 수 있게 하느냐가 그 글이 승승장구 하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죠. [ 첫째, 심리를 공부하라. ] '스토리'에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캐릭터나 인물들의 스토리에 관해 깊게 연구를 해보신적이 있습니까? 저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오비완 케노비가 있습니다. 한동안 오비완 캐노비에 관해 찾아보고는 했습니다. 배우에 대한 내용부터, 그 캐릭터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 깊게 고심한 적이 있었죠. 그렇게 한 캐릭터를 정복하고 나니, 그 캐릭터 주변에 위치하던 다른 캐릭터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결국은 다른 캐릭터도 열심히 찾아보게 되었죠. 이렇듯 인물은 소설의 서사를 넘어서 독자 인생을 바꾸거나, 독자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종의 '영감'가 되겠습니다. 이런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재미있는 서사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제가 웹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다니면서 몇가지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간단히 나열하면,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구동편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심리학 셀피(윌 스토) 이 세가지가 제가 읽은 대표적인 책이겠네요. 이 책들에서는 짧지만 강력한 한마디가 있거나, 길지만 정교한 작업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 같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내 캐릭터가 왜 매력이 없냐'를 알게 되었죠. 만약에, 당신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독자의 기준에서 흥미롭지 않을때는 약간의 MSG와 허풍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인물의 성격이나, 삶, 말투 등등에서 그 캐릭터의 특징이 도드러나고 매력적이게 만드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죠. 그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심리'입니다. 어떻게 사람을 잘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창조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스토리의 '장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겠죠. 또한 인물을 개연성 없게 만들어내면 그 또한 폭망.. 이지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심리학(?)인 '오이디푸스 신화'를 알아봅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단히, 어린 남자 아이가 어머니를 독차지하려고 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그것에 대한 라이벌로 생각하고 증오하는 심리"라고 합니다. 뭐.. 근친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한단계 더 나아간다면, 어머니에게 품었던 마음(성욕)과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은 어린 아이가 자라게 되면서 다른 이들에게 옮겨가고, 변질되게 된다고 합니다. 성욕은 다른 여성에게 사랑으로, 증오심은 아버지에 대한 존경으로 뒤바뀌게 된다고 하는군요(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심리학에서). 이런 심리학적 관계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에 가장 기초적인 발판이 됩니다. 깊게 연구해본 것은 아니어서 책으로만 봤을 때는 어떻게 사랑이 이루어지는지에 관해 고민해볼수 있는 대목이 되겠죠.(만약 여야었을 때는 증오심과 성욕이 부모에게 반대로 작용함) 또한, 캐릭터에게는 일관성이 부여되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것이지만, 캐릭터의 행동에 전혀 그 캐릭터 같지 않은 행동을 한다면 당신은 서사를 더욱 추가하고 머리가 아파올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말그대로, 당신이 만들어낸 캐릭터가 전혀 같은 캐릭터에서 나올 수 없는 행동과 말이라면 그에 대한 해명이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 플롯이 스토리의 어디에 위치하느냐는 상관없이요. 내가 좋아했던 캐릭터가 갑자기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짓을 한다던가 작가가 캐릭터를 이상한 놈으로 만들어버린다면 당신은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이유에서 캐릭터에게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 디테일 ] 모든 소설에는 디테일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간다면 독자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디테일 하지 않은 설정을 보거나 쓴다면 화가 나기도 하구요. 이런 디테일은 큰 요소의 경우에 당장에는 넘어갈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디테일은 작은 것에서 더욱 돋보이는 것입니다. 만약 세상이 전부 동성애자다 라고 한다면 "작가가 이런 놈이구나~"하고 걍 안보고 넘어갈텐데, 중세 유럽 군대가 2차대전 철모를 쓰고 있다? 이건 뭔가 말이 안되는 거죠. 일종의 역사 왜곡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고 역사 왜곡을 했다며 우기면.... 음 이쯤할께요. 예시가 잘못된 걸수도 있지만, 어쨌든 디테일은 스토리에서 중요한 것이죠. 역사적 디테일 뿐만 아니라, 스토리적 디테일도 말이죠. 위에서 말했듯이 일관성이 없으면 글을 읽다가 '이게 무슨!'하면서 즐찾취소 할수도 있으니깐요. 물론 개연성없이 잘나가는 것도 있겠지만, 훌륭한 글을 위해서는 그러한 디테일을 작가가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글의 디테일도 중요하겠죠. 글이 어눌하거나, 문장이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거나, 맞춤법이라던가 등등. 이런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쓴 글을 다시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 너무 같아지지 말것 ] 표절 논란을 의심케 하는 그런 글을 쓰지 맙시다. "이거 팬픽아님?" "뺐겻네 ㅋㅋ" 이런 반응이 나온 것이라면 당신은 오마주 또는 패러디한 것이 아니라 '표절'한 것입니다. 다만 확인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여러 영화나 소설에서 설정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맞으나 그것과 똑같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또 뉴스에서 출간된 책들에 관해 표절 논란이 서슴치 않게 일어나는 것을 보면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니, 좋은 아이디어를 가져오려면 변형하고 자신의 글에 어울리게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디어가 당신의 세계를 해치지 않고 더욱 감미롭게 만들 것이니깐요. -------------- 이로서 `글을 잘 쓰게 되는 가장 효율적이고 활실한 방법 `시리즈는 끝맺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것을 써보고 많은 공감을 얻었지만, 이런 글은 역시나 우리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그냥 이 글을 보기보다는 좋은 작법서 하나 가지고 있는게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아마 요청 많으면 다시 시작할수도)
  • 스컬문 2024-03-27 21:59:16 음... 잠시 울고 와야겠어 ㅠㅠ 0
  • Dawn hope? 2024-03-27 23:12:35 WoW... 0
  • 먼뒈 2024-04-03 00:21:11 생각보다 위에 오래 있는 내 글... 무료제공 이모티콘 GIF 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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