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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천재 네크로맨서가 성장하는 법 <천재 네크로맨서가 사는 법>

프로리뷰어 2024-03-22 18:35:10 천재 네크로맨서가 사는 법 작가 : 안내장 장르 : 게임판타지 / 퓨전판타지 연령 : 전체 이용가 회차 : 52화 ​ ​ ■ 줄거리 ​ [계정 '나는천재'에 접속합니다] ['네크로맨서'를 선택했습니다.] [캐릭터와의 동기화를 개시합니다.] ​ 가상세계 탈출에 실패를 맛본 영겁의 튜토리얼이 지나고 4년 후 드디어 도현은 본인의 상태창을 드디어 발음하게 되어 처음 열어볼 수 있었다. ​ "이론 식빵" ​ 행운에 몰빵한 네크로맨서의 스텟을 보자니 욕이 절로 튀어나왔다. 도현은 몸을 사리면서 조용히 능력치를 키우는 데에만 열중했다. 점차 시간이 흘러 서서히 끓어오르는 자신감 바로 파티를 꾸려 사냥에 나섰는데 ​ 연이어 터진 고통스러운 비명 끝에,  도현은 일행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가 된다... ​ ​ ■ 리뷰 게임 내에서 알에서 깨어난 도현은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으로 게임에 등장한다.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인터페이스 기반이었는데, 하필이면 제대로 말을하기까지 수년이 걸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정확한 발음이 가능해졌지만, 아무리 '로그아웃'을 외쳐도 게임에서 나가지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아기의 목소리로 '상태창'을 외치는 모습은 현실 웃음을 유발한다. 로그아웃이 불가능하고 갇힌 것을 깨달은 후, 도현은 게임에 적응해서 성장하기로 마음먹는다. 운동도 하고 본인 스탯에 힘을 써서 성장하는 모습이 마치 게임에서 경험치를 얻는 것과 비슷하다. RPG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가장 하기 싫지만 역설적으로 재미의 원친이 바로 '노가다'다 도현이 '상태창'으로 본인 스텟을 확인하는 모습들을 보고있다면 지금 내 스텟이 궁금해진다. 도현은 곧이어 베타테스터로 합류한 다른 유저들과 사냥을 나서게 된다. 그들은 베타테스터로 합류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실력자였지만, 다들 도현이 사냥하는 모습에 놀랄정도로 그의 실력이 엄청났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건 그의 스텟이 높아서가 아닌, 그의 타고난 센스 덕분이다. 게이머라면 공감할텐데, 낮은 레벨로 상위 몬스터를 사냥할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작품은 도현의 아이디가 '나는천재'이며 클래스가 '네크로맨서'이기 때문에 천재 네크로맨서이다. 실제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느낄 수 있지만, 도현은 처음부터 잘난 케릭터가 아니다. (오히려 아기의 모습은 바보같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점점 느껴지는 그의 센스 덕분인지, 앞으로 정말 천재 네크로맨서로 성장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소설 전개는 급하지 않고 신중하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소소한 개그 포인트가 지루할 틈 없게 채찍질한다. 먼치킨에 질려서 성장하는 케릭터를 통해 쾌감을 느끼고싶은 독자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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