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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오피스 로코, 근데 이제 섹시를 더한

알랭드이종보통 2024-02-27 19:26:47 <결혼하고 합시다> ㅇ 글/그림 : 해린, 고라, 보파민, 강달콩 ㅇ 회차 :  50화 (완결) ​ ㅇ 줄거리 #로맨스 #혼순남 #철벽남 #섹시로코물 #연애건너뛰고 “팀장님…, 저랑 한 번 자보지 않으실래요?”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를 외치던 모아는 엄격하고 냉철하기로 소문난 상사 건후의 알몸을 보고 어디서 무얼 하든 그의 몸을 떠올리게 된다. 사무실에서도, 엘리베이터에서도, 회식 자리에서도 수트를 갖춰입은 건후의 와이셔츠 속을 상상하다가 느닷없는 고백을 던지게 되는데… “저는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안 합니다.” 그런데 팀장님이 혼전순결남이라고?! ㅇ 리뷰 1. 아는 맛이 더 맛있다! 철벽남주 x 불도저여주 조합 <결혼하고 합시다>는 남주여주가 알몸 차림으로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화끈한 전개…) 회사 워크샵으로 노천탕에 간 모아와 건후. 남탕을 여탕으로 착각하고 들어간 모아를 건후가 온몸으로 가려줘서 구해줍니다. 그 와중에 건후의 몸을 아주 샅샅이 본 모아… 사무실에서도, 엘레베이터에서도 건후의 알몸을 보게 되는데요. 오해마세요! 건후는 수트를 아주 잘 갖춰입고 출근했답니다. 일상생활이 불가해진 모아는 술 기운을 빌려 상사 건후에게 딱 한 번만 자보자고 말해버렸다가 칼-차단을 당하게 되는데요. 사실 건후는 혼전순결주의였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불도저 여주 손모아는 고구마 없는 사이다 전개를 보여줍니다. 직장 상사한테 한 번 자보자고 하는 여주는 보기 드물잖아요. 모아가 그리는 불도저급 전개는 이 웹툰만의 감상 포인트랍니다. 반면, 건후는 냉미남 그 자체인데요!  완벽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일처리로 사무실 인기순위 1위인 팀장 건후는 까칠하고 도도한 겨울쿨톤 흑발 냉미남의 정석입니다. 그렇지만 그날 이후로 건후도 모아가 신경쓰인 걸까요? 신입사원 재민과 있는 모아를 보고 질투 아닌 질투를 할 때도 있는데요. 역시 흑발 냉미남의 귀여운 질투는 아는 맛이라 더 맛있는 법이죠! 혼전순결주의라는 설정과 철벽 치는 모습은 귀여운 까만 고양이 같기도 합니다 ㅎㅎ 혼전순결주의자인 흑발 겨울쿨톤 냉미남과 일단 한 번 자자고 하는 불도저 여주의 정석적인 케미를 좋아하신다면 지금 바로 정주행 하시길 추천합니다! +) 갈발 댕댕 서브남도 있어요! 까만 고양이상 남주에 골든 댕댕이 서브남은 클래식이죠. 2. 로코라서 더 야릇하다 사실 이 웹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야릇한데요. 성인 웹툰이 아니라 후방주의 장면이 나오진 않지만 분위기 자체가 조금 끈적합니다. 노천탕에서 시작한 인연이라 그런지 보고 나면 나도 모르게 후끈해져요 ㅋㅋㅋ ♨ 이상하게 야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던 <쌈,마이웨이>의 키스신 아시나요? 일상적으로 입는 추리닝 때문에 더 섹시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웹툰도 일상적 장소인 오피스 배경에, 보통 순한 작품이 많은 로코물이라서 더 야릇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물론 로코답게 코미디도 잘합니다. ‘상사의 알몸을 본 뒤로 자꾸만 상사가 알몸으로 보인다’는 건 문장만으로도 웃기잖아요 ㅋㅋㅋ 작가님의 갓벽한 작화로 이걸 그려주시니까 두 배는 더 웃긴 거 같아요. 사무실에 알몸으로 앉아있는 장면은 진짜 제 최애입니다. 야릇한 섹시도 잘하고 코미디도 잘하는 섹시로코물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3. J의 존재 사실 모아가 건후에게 다짜고짜 잠자리를 제안한 데에 일조한 사람이 있는데요. 모아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 J입니다. 인터넷 카페 어플에서 만난 친구로 화려한 싱글 모임의 회원인데요. 휴대폰 너머 메신저로 모아를 부추기는 J 덕분에 전개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느꼈어요. 건후 몸을 떠올리는 모아에게 ‘너 그남자 몸에 반했네!’라며 정곡을 찌르고 ‘나쁜 건 아니니까 한 번 만나봐’라고 적극적으로 부추기는 모습이 꼭 독자를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전개에 속도를 붙이고, 모아를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독자를 대변하기도 하는 J는<결혼하고 합시다>에 고구마가 없는 이유, 사이다 그 자체예요! 4.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로맨스 코미디의 장점은 큰 고민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야릇한 상상을 하는 모아를 보며 웃음이 나기도 하고, 철벽남 건후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설레기도 했어요. 딥하지 않은 오피스 로코물, 근데 이제 섹시를 더한 웹툰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 고구마 없이 시원시원한 전개 원하시는 분 - 대놓고 야한 거보다 야릇한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 - 남주여주 그리고 서브남까지, 클래식한 조합이 좋으신 분 - 남주 몸에 진심인 깔끔한 작화 찾으시는 분 <<<< (중요)
  • 소울朴 2024-02-28 18:59: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몸 ㅋㅋㅋㅋㅋ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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