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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나만 고요한 아포칼립스 <아포칼립스에서 나혼자 FLEX>

프로리뷰어 2024-02-21 18:31:10 아포칼립스에서 나혼자 FLEX 작가 : 짹짹짹 ​장르 : 현대판타지 ​연령 : 전체 이용가 회차 : 62화 ​ ■ 줄거리 아포칼립스 새상에서 무한으로 전생하는 삶을 살아온 지도 벌써 1000회차 이번 세상은 어떤 곳일까? "여긴...?" 마침내 도착했다. 내가 기억하던 그리운 현대 지구에. ​ ■ 리뷰 갖가지 방법으로 멸망하는 아포칼립스 세상 속에서 주인공은 무한으로 전생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중 이름은 따로 없고, 환생한 것의 이름을 사용한다. 1000번의 환생을 겪으며 그렇게 바라던 지구에 환승한 그의 이름은 '고요한' ​ 이번 환생의 배경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Nuclear Apocalypse). 고요한은 황도캔과 라면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은 척박한 환경과 대조되며 웃음을 유발한다. 환생을 거듭하며 습득한 지식으로 불을 피워 라면을 끓여 먹으며 절망적인 상황을 영화처럼 감상하기도..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는 핵전쟁이나 원자력 사고 등 방사선과 관련된 재앙을 겪은 후의 상황을 의미한다. 다른 아포칼립스에 비해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현실적인 장르로 통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코믹한 소재를 통해 정말 flex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한다. 그럴만 한 것이, 현실적인 아포칼립스 속에서 주인공의 능력은 판타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 고요한은 주변 방사능을 흡수하며 강해지는데 스스로를 생체 핵육합 원자로라고 표현한다. 강한 힘을 바탕으로 주변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 돌아다닌다. 특히 라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모든게 라면 때문에 가스와 수도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작품에서 또 하나 빼먹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원피스다. 고요한은 우연히 발견한 원피스 만화책의 다음 내용이 궁금하여 사람들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본인을 공격하는 무리를 물리치기 위해 '지건', '월보', '람각' 등 원피스 중 '로브 루치'의 기술을 사용한다. ​ 서술한 부분은 모두 5화 정도까지만 감상해도 모두 알 수 있는 부분들이다. 아포칼립스 소재는 좀비물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하게 익숙하다. 하지만 보통 절망적인 상황을 강조하거나 코믹한 요소들조차 냉소적인 블랙 코미디로서 활용한다. 심지어 레딧에 작성된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10가지 간단한 행동지침'에서 마지막 10번째는 '당신을 위해 항상 마지막 한 발을 남겨놓으세요'다. 즉, 아포칼립스에서는 살아남는 일이 가장 최악일 정도로 희망이 없다... 하지만 <아포칼립스에서 나혼자 FLEX>는 말 그대로 주인공 혼자 FLEX한다. 고요한이 집착하는 라면과 원피스는 판타지 속에 몰입하기 좋도록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이는 사람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고요한처럼 희망을 품고 살아가라는 작가의 메세지가 아닐까? 킬링 타임으로, 유쾌하고 가볍게 아포칼립스 장르를 즐기고 싶다면 이 작품을 추천한다.
  • 심술빌런 2024-02-22 12:48:12 라면이랑 원피스를 어떻게 참음? ㄱㄱ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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