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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웹툰] 공포 스릴러 <귀독> ※심약자 감상주의※

레인저87 2024-01-19 13:41:29 ㅇ 글/그림 : 매실 ㅇ 회차 : 24화 + 후기(完) #스릴러 #공포 ㅇ 줄거리 저주받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 ㅇ 리뷰 ※ 심약자들 진짜 주의하세요... 1화부터 비주얼에 놀라서 휴대폰 던졌습니다. <귀독>은 한 명의 주인공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아닌, 저주받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오싹하게 풀어낸 작품인데요. 분명 잘 그린 그림은 아닌데... 스릴러 장르와 맞물리며 묘한 묘사력으로, 시각적으로 충분한 긴장감을 유발한답니다. <귀독>의 여러 에피소드 중 '미술관' 에피소드를 짧게 소개해 드리자면! 주인공 '해승'은 직장인입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나이 어린 직장 동료, '용주'와 늘 비교당해 자존감에 스크래치가 난 상황이죠. 그러던 중 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근처 미술관에 있는 그림 앞에서 죽이고 싶은 사람이랑 같이 그림을 응시하면서 상대방을 죽여달라고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할 수도 있었겠지만, 회사에서 본인을 무시하던 용주의 발언에 제대로 열받은 해승은 술에 취한 채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그를 꼬드겨 미술관에 가게 됩니다. 소름 돋는 소문의 그림 앞에서 소원을 빌게 되죠.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부고 문자를 받게 됩니다. 해승의 소원은 정말 이루어졌습니다. 소문이 사실이었죠.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는 말이 있죠? 해승은 거슬렸던 용주를 시작으로 평소 자신에게 막말을 일삼는 과장까지 죽여버립니다. "그 그림만 있으면 난 무적이야...!" 피해망상이 생긴 해승은 자신에게 피해 주는 사람들은 모두 죽이면 된다는 마인드를 탑재한 체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친구를 질투하여 친구 또한 죽여달라는 소원을 빌게 되는데... "아직... 아직 충분히 받지 못했어..." "수명이... 지불할 너의 수명이... 부족해!" 사실 소원에는 등가교환의 법칙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상대방을 죽여달라고 빌면 소원을 빈 자의 수명을 앗아가는... 네, 그렇습니다. 주인공 해승은 두 번째 소원의 값을 치르지 않고 세 번째 소원을 빌었기에 미술관 그림 속 귀신이 찾아와 해승의 수명을 가져가게 되죠. 이 에피소드를 보면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란 말이 적절하게 들어맞는 작품이에요. 미술관 에피소드 이외에도 강령술, 흉가, 바이러스 등 심리적 공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야심한 밤 심장이 두근거리는 스릴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귀독> 추천드리며, 리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분명 후회 없으실 거예요.
  • 소울朴 2024-01-24 10:11:18 요고 조금 소름돋았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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