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리뷰 게시판

[웹소설 리뷰] 로맨스 웹소설, 허즈번드

bookangler 2023-12-26 12:31:38 황한영 작가의 허즈번드는 로맨스 웹소설입니다. 재벌가의 정략결혼 이야기입니다. ​본편 76화, 외전 17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피 엔딩 로맨스 소설입니다. 1화부터 외전 17화까지 한 번에 정주행으로 읽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머리 아프지 않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태한 그룹의 후계자 박신우 대표, 그와 정략결혼한 세운 그룹의 장녀 송은서입니다. 박신우의 스폰 여가수 윤예슬, 정실장, 은서의 친구 가현 정도가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신우의 여자 때문에 사랑에 작은 금이 가지만 위기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싱겁게 정리됩니다. 살짝 더 극적으로 전개되었어도 재미있었을 거 같아요. ​태한 그룹 박신우 대표는 외모 출중하고 능력이 있지만 오만한 것이 흠입니다. 온서의 눈에는 오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봐줄만 합니다. 신우는 첫 만남에서 정략결혼답게 사생활에 간섭하지 말것을 요구합니다. "결혼 전 확실히 해야 할 게 있어. 서로의 사생활에 일절 터치 말 것. 이것만 지켜진다면 이 결혼 생활은 더없이 평화로울 거야." 신우의 요구에 은서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오히려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달라는 은서의 말에 뭔가 찝찝함을 느낍니다. 은서의 친모는 잘나가는 여배우였습니다. 재벌가 남편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지만 딸 은서를 낳고 1년이 되어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은서의 아버지는 죽은 아내에 대한 죄책감을 느낍니다. 아내를 빼어닮은 은서를 외면했고, 새엄마와 할머니는 은서를 미워했습니다. 이복동생 재욱만 누나를 편들어 주었습니다. ​은서는 집에서 숨쉬기도 버거울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일분일초라도 빨리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은서의 마음을 재욱은 눈치챈 거 같습니다. ​자기 보다 겨우 8살 더 많은 새엄마가 신우를 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새엄마가 동생을 임신한 사실을 알리고 신우는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은 아버지, 새엄마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날 양주를 몇 병마시고 비서실장에게 부축되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넥타이를 풀어주려던 은서의 입에 기습 키스를 합니다. 키스를 한 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의문을 느끼지요. 신우는 아내의 눈치를 봅니다. 이렇게 사랑이 시작됩니다. 아내는 쿨합니다. 도둑 키스를 당했지만 남편에게 뭐라고 하지도 않고 따귀를 때릴 생각도 없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진상손님을 만난 아내를 위한 신우의 한 방 멋집니다. 윤예슬이 아내를 만난 것을 알고 신우는 머리끝까지 화가 납니다. 더구나 예슬은 자기와 신우의 스캔들을 터뜨릴 결심을 하고 기자를 만나는데······ . 엔딩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전이 좀 긴 편입니다. 외전에는 신우가 아내의 육체에 집착하고 분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젊음이 부럽습니다. 소정의 이용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앵글러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