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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남주를 죽여버렸다>_로판리뷰

dasoni 2023-12-17 23:45:17 강렬한 제목에 클릭하게 된 작품인데, 제목 만큼이나 작품 소개도, 도입부도 강렬한 작품이에요. 초반 흡입력이 높아서 바로 정주행했습니다! 주인공이 자신이 빙의했다는 걸 깨달은 시점은 눈앞에 원작 남주가 죽어있고, 자신이 손에 잡힌 단도를 떨어뜨린 직후였어요. 자신이 살인을 한 건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인공이 할 수 있는 건 도망치는 것뿐이었습니다. 다행히 머릿속에 들리는 '목소리'의 도움으로 사건 현장을 빠져나가며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책빙의물은 흔한 클리셰지만 살인사건 직후에 빙의되는 작품은 처음인 것 같아요. 심지어 기억조차 명확하지 않아서 긴장감이 높았습니다. 이 작품은 남주와 여주가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여주는 자신이 원작 남주를 죽였다는 누명을 벗기 위해서, 남주는 사건의 범인과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 동일범이라는 걸 알고 찾고 있어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함께 수사를 해나가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큰 줄기가 사건의 진범찾기다보니 로판임에도 로맨스의 비중이 높지는 않아요. 하지만 남주와 여주가 수사를 위해 함께 지내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나오긴 합니다! 사건의 진범은 후반부에 잡히고, 여주와 남주도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서 찐해피엔딩입니다! 추리물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에요. 남주는 원래도 능력있는 단장이고, 여주도 은근 능력있는 캐릭터라 둘의 로맨스 외적인 케미도 좋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dasoni0104/22329569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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