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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의 21세기 외과의사 적응기 <외과의사가 된 화타 >

withlife 2023-11-29 23:09:25 이번에 읽은 웹소설은 완결 난지 좀 된 메디컬 현대판타지 <외과의사가 된 화타>입니다. 블라이스에서 랭킹에 있는 작품들을 찾아보다 발견했는데요. '메디컬' 키워드를 좋아하는지라 바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평생 동안 수없이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며 '신의'라고 불렸던 화타의 말년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요. 늘 병자들을 치료하던 그는 자신의 두통을 치료하라는 조조의 부름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할 수 없었던 머리 개복술을 제안하면서 조조에게 암살자로 몰려 옥에 갇히게 됩니다. 많은 나이로 모진 고문을 당하며 점점 쇠약해져 가는 그는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요. 창을 통해 달을 바라보면서 조조를 향해 저주 아닌 저주를 내뱉는 것도 잠시. 쇠약해진 몸으로도 옥중에서 그동안의 의료지식을 정리한 의서를 완성한 것에 안도감을 느끼며 이 의서들이 후대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깊은 잠에 빠지는데, 그런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요.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엄청난 통증의 두통을 느끼며 눈을 뜨게 된 거죠. 하지만 그가 살던 곳과는 뭔가 느낌이 달랐고, 그걸 먼저 의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알던 의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원했지만 방법이 없었던 해부도부터 낯선 언어까지... 그렇습니다. 화타는 수천 년이 흐른 뒤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21세기에 대학병원 인턴 이민호의 몸으로 말이죠. 어느 현대 판타지와 같이 <외과의사가 된 화타> 또한 의학과 초자연적인 능력 (여기서는 빙의)이 어우러진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외과의사가 된 화타>는 아쉬운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이민호가 된 화타의 현대 적응기와 성장, 그리고 마법 같은 현대 의학을 만나 볼 수 있으면서 고구마가 아닌 현실과는 다른 소설만의 사이다를 맛볼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어요. ↓↓↓↓ 더 자세한 리뷰는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withlife_ilko/22327849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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