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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어린 아내>

★햇님★ 2023-11-25 12:35:22 어린 아내 작가 : 얀yan 장르 : 현대 로맨스 회차 : 총 76화 (완결) 평점 : ★★★★★ #현대로맨스 #현대물 #로맨스 #운명적사랑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나이차이 #9살차이 <작품 소개> ―얘, 우건아. “네, 말씀하십시오.” ―결혼해야겠다. 우건은 앞차의 후미등이 붉게 들어와 브레이크를 밟았다. 누구도 특별히 간섭하지 않던 삶이었다. 우건은 별안간 결혼하라는 조부의 명령이 당황스럽다. “천애고아 뒷바라지라도 하시란 말씀이에요?” “그래.” “노망나셨습니까?” “이 미친놈이.” “황혼 연애라도 하셨어요?” “그래, 이놈아.” 9살이나 어린 스물두 살의 여자애와 결혼을 밀어붙이는 조부가 노망이 난 듯하다. “하, 할아버지께서 억지로 밀어붙이셔서 나온 거 맞지요? 저는 괜찮아요. 저는 스물두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를 정도로 어린 나이 아니에요. 할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바가 분명하지만, 할아버지를 말리셔야 할 것 같아서요.” “그럼 한번 설득이라도 해 보지 그랬어요. 여기 나오기 전에.” 금세 당황해하는 여자를 외면하며 우건은 식사만 한다. 이런 일의 연장선상 같은 자리 언제나 있었던 일이므로. [등장인물] 여자 주인공 : 연리을 (여, 22세) 미국 시애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나 자퇴했다. 부모님은 어려서 사고로 돌아가시고, 외할머니랑 함께 산다. 이우건의 할아버지 이정학이 연리을과 외할머니를 도와주지만, 최근에 리을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우건의 할아버지가 돌봐 주었다. 연리을을 진심으로 아끼는 우건의 할아버지의 제안으로 첫눈에 반한 남자 이우건과 결혼한다. 신장 161cm, 몸무게 42kg. #평범녀 #짝사랑녀 #순진녀 남자 주인공 : 이우건 (남, 31세) 한국 전자 그룹 부사장. 한국 전자 그룹 후계자. 한국 전자 그룹 창립자이자 명예 회장 이정학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연리을과 결혼한다. 신장 191cm, 몸무게 93kg. #부사장 #능력남 #나쁜남자 #쓰레기남 #오만남 #까칠남 #애샛기남 #문란남 #다정남 #반존댓말남 [작품 리뷰] 안녕하세요. 블라이스 서평단 7기 햇님입니다. 오늘의 현대 로맨스 소설은 <어린 아내>입니다. [블라이스 서평단 7기] 추천작품 [블라이스 현대 로맨스 소설] 어린 아내 <어린 아내> 작품은 한국 전자 그룹 후계자 ‘이우건’이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9살 어린 아내인 ‘연리을’과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현대 로맨스 작품입니다. 한국 전자 그룹 후계자로 태어나서 자기 마음대로 인생을 산 이우건이 어린 아내인 연리을한테 사랑에 빠지는 게 작품의 매력 포인트에요. <어린 아내> ―얘, 우건아. “네, 말씀하십시오.” ―결혼해야겠다. 어느날 이우건은 별안간 결혼하라는 조부의 명령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의 인생에서 결혼을 한다면 정략적인 결혼을 하는 것이 손해보는 것 없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네 아내는 집안이고 스펙이고 중요한 게 아니다. 사람이 정이 많고 마음이 깊고, 그런 애여야 해. 리을이가 얼마나 진중하고 깊은 애인지 넌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우건의 할아버지인 이정학 명예회장은 말합니다. 연리을은 우건의 할아버지에게 첫사랑의 손녀였습니다. 이우건은 자선 사업하듯이 하는 결혼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자신은 그런 여자 책임 못 지니, 할아버지께서 진 업을 자기한테 떠넘기지 마시라고 하죠. 그러자 우건의 할아버지는 네 앞으로 유산을 리을이 몫까지 다 넘기고, 리을이랑 결혼 안 하고, 했어도 이혼하면 우건은 무일푼으로 쫓겨난다고 말합니다. 우건은 손익계산이 빠른 인물답게, 자기 결혼에서까지 손익을 따지고, 할아버지에게 한국 전자 그룹의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를 달라고 제안합니다. 우건의 할아버지는 우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리을과 우건의 첫만남이 성사됩니다. | 남자에게는 깊고 그윽한, 세월을 오래도록 지내고 버텨 온 나무의 짙은 향이 났다. 그 나무 향이 짙고 그윽해, 리을은 처음 만난 남자를 보고 꽤 당황했었다. 처음 만났지만, 할아버지께 이미 익히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익숙한 남자, 이윽고 첫눈에 반해 버리게 된 남자. | 리을은 우건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우건은 리을에게 관심이 없지만 말이죠.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합니다. 여자 주인공은 22살답게 순진한 인물이고, 남자 주인공은 여주보다 9살이 많은 31살답게 자기 마음대로 놀대로 논 인물이에요. 정략결혼하려고 생각했던 여자들도 있고, 잠자리 파트너도 있고, 여자 관계가 복잡한 인물이라서, 제 취향의 남주는 아니었어요. 정략결혼하려고 생각했던 잠자리 파트너한테 관계가 시작되기도 전에 틀어져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주... (짜게 식은 눈...) 남주라면 감정 없는 잠자리 파트너를 정리할 때, 감정 없이 깔끔해야지, 잠자리 파트너인 여자한테 뭐가 미안하다고. 그 여자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 같은 놈이 뭐라고 속상해 하냐고, 누나 마음 여리고 섬새하다고, 여주 이야기(남주가 여주한테 남자랑 관계 가져 봤냐고 물어보자, 한 번도 경험 없는 여주는 남주가 경험 없고 지루한 여자를 싫어할까봐 백 번 해봤다고 거짓말로 대답한 이야기)까지 하며, 취향이 아니고, 백 번은 해 봤다는데, 얼굴이 너무 때 묻지 않아서 부담스럽다고, 구구절절... 남주가 멋이 없어요. (능력남이라고 해도, 애초에 잠자리 파트너가 있다는 게 이상한 놈...) 연상녀 킬러 애샛기 남주인데, 초반에 여주 앞에서 자기가 무슨 대단한 인물처럼 굴고, 잠자리 파트너는 생각해주는 놈이 여주 생각은 안 해주고 자기 입장만 고수하고 여주한테 차가운 게 열받는 부분이었어요. 현실에선 나이차이 많이 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로맨스 소설에선 남주 여주 나이차이가 나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여주 앞에서 다정한 어른 남주가 매력적이라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남주는 나이만 많지 현실에서 흔하게 많은 사례인 '여자보다 나이가 많지만 어른스럽지 못하고 애샛기인 남자' 스타일의 남주여서 매력이 없어요. (나이를 어디로 먹었냐...) 남주는 몇 번 만난 여주한테 지가 여자랑 잠자리할 때 좋아하는 스타일까지 말해요. 경험이 풍부해도 그렇지... 지가 직접 입으로 꺼내니까 매력이 없어요. 또한 남주는 발육도 빨랐지만, 모든 처음도 빨랐다고 나와요. | 손잡고 뽀뽀하는 거야 초등학교 때 졸업했고, 첫 키스는 중학교 3학년 때 좋아하던 고등학생 누나에게 졸업 선물로 했다. 첫 잠자리는 고등학교 졸업식을 남겨 두었던 누나와 했던 것 같다. 모든 처음이 이젠 아득해서 여자에게 설렘을 안길 낭만적인 남자는 못 된다. | 남주 TMI 대방출... 이런 것까지 알고 싶지 않은데 말입니다. 하여간 연상녀 킬러 남주... 매력이 없음... (=_=...) 남주가 여주한테 만난 지 3주가 되었는데, 자기는 3주 동안 여자를 안지 않았다고 말해요. 남주 집에 가보고 싶다는 여주한테 남주는 안 된다고 싫다고 말하고, 여주는 속이 상해 얼마나 많은 여자가 갔을까 하고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남주가 여자들 집에 잘 안 부른다고 말해요. 여자들 집에 잘 안 부른다는 말은... 집에 들인 적은 있다는 건데. 집이 비공개가 아닌 남주라니... 이 여자, 저 여자한테 다 열린 집에 사는 남주라니... 경험 많은 능숙한 남자인 남주는 뭐든 자기가 처음인 여자는 여주 뿐이어서 손 잡는 것조차도 조심스럽다고 말합니다. 남주가 손 잡는 것이 능숙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자 너무 능숙한 남자여서 자존심이 상하는 여주. 남주는 자기 집으로 여주와 같이 가고, 떡볶이 좋아한다는 여주한테 직접 요리해주겠다고 말합니다. (이런 남주가 요리할 줄 안다고? 아, 여기서 뭔가를 느꼈습니다.) 떡볶이를 할 줄 아냐고 묻는 여주에게 '여자들한테 해 주면 금세 경계를 푸니까. 꼬여 내려고 배웠지.' 라고 생각하는 남주... 역시나는 역시나... 뭐, 요즘 시대에 요리 안 하고, 요리 못 하는 사람은 없다고, 남주가 요리할 줄 아는 건 당연한 건데, 요리할 줄 아는 게 자기 능력 개발도 아니고, 여자 꼬여내려고 배웠다니... ㅎr... 꼭 할 결혼이라면 여주도 경험은 하고 합시다. 하필이면 첫사랑이 남주라니... 이런 남주한테 모든 게 처음인 여주라니... 짐승처럼 자기 본능에 따라 살고, 자기 본능만 추구하는 짐승같은 남자가 남주라니... 한없이 가벼운 놈이 남주라니... 여주야... 할아버지한테 가서 반품하자... 좋은 남자랑 결혼시키고 싶으면 다른 남자 데려오라고 해... 순진한 처녀한테 어딜 붙일 데가 없어서 남주같은 놈을... “이우건 씨, 숲을 가지셨던 걸요.” 남주에게 고백하는 여주. 남주는 여주에게 처음에는 차가웠지만, 여주에게 쉽게 사랑에 빠집니다. 여주의 말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일하면서도 여주가 계속 생각나고, 홀라당 넘어가버립니다. 총격 사건에서 여주를 구해주고, 누군가를 처음으로 열렬히 사랑하는 남주의 여주를 향한 절실한 사랑이 돋보였습니다. 제가 로맨스 소설을 볼 때, 여주 남주 둘이 있다면, only 남주파에요. 그런데 이 남주는 품지 못하겠어요. 애샛기 남주에 문란남은 싫어요. 30대 초반의 능력있는 남주가 여자 경험이 없다는 게 말이 안 되고, 경험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여자 관계 복잡하고, 문란하고, 여자가 한 트럭... 아니 몇 트럭채 있었던 걸 바라는 건 아니라는... 그것도 여주 만나기 직전까지 활발하게 관계를 맺은 잠자리 파트너가 있고, 여주 만나서 정리하는 것까지... ㅎr... 그렇지만... 제가 남주를 마음에 품지는 못해도 말입니다. 결론은 제 남자는 아니니까, 여주 남자니까 보면서 정들었다는 얘기.. 'ㅁ'ㅋㅋㅋ 여주를 사랑한 이후로는 성실한 결혼 생활을 하는 남주니까 포인트 5점드립니다. 외전 보면 여주가 자신을 열렬히 사랑하는 남주가 언젠가는 마음이 변하지는 않을까 불안해 하면서, 남주에게 이야기하는데, 소설이니까 영원한 해피엔딩이지, 현실이면 불안하긴 할 것 같아요.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 근데 여주는 인생 제멋대로 산 남주를 그의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성실하게 살게 만들고, 두 사람 사이에 아들 셋에 딸 하나까지 있으니, 남주 마음이 변할 일은 없을 듯해요. | 나의 어린 아내, 연리을. 사랑합니다. | 나이차이가 나는 현대 로맨스 소설 작품을 보고 싶다면 <어린 아내>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어린 아내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블라이스>에서 만나보세요. bit.ly/45Wr20d ★ [블라이스 서평단 7기] 작품 리뷰 https://blog.naver.com/ayj1830/22327395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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