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리뷰] <13관>- 이 시대의 자화상이라 하면 말이 너무 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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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웹툰 리뷰] <13관>- 이 시대의 자화상이라 하면 말이 너무 과한가요

창문밖일요일 2023-11-23 12:00:45

셀렉트 13관 13관 셀렉트 WAN E, 김기백 163,033 324 5

여기 인생 한방을 꿈꾸는 한 청춘이 있습니다. 우연찮은 기회로 '13관'이라는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선 그는 그곳에서 상영되는 자신의 미래를 보고, 이전보다 더 과감하게 코인에 투자하게 됩니다. 오리지널 웹툰 <13관>의 주인공 석민규의 이야기입니다. 전업 투자자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는 석민규는.. 누군가의 눈에는 노력하지 않고, 인생을 한방을 노리는 한심한 청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그만큼 보상 받지 못했던 과거가 있지요. 예전에 코인으로 돈을 크게 잃은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돈을 다 잃을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무리하게 투자했냐고. 그런데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일이면 2배, 3배가 불릴 수 있다는 달콤한 희망이, 다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보다 큰데 어떻게 안하냐고" 석민규는 <13관>에서 힘겹게 살아온 자신의 과거를 봤고, 달콤한 희망을 뻠핑하는 자신의 성공한 미래를 봅니다. 여러 가지를 경험할수록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이라는 막연한 바람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미리 알았더라도 내 뜻대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석민규의 과감함의 끝이 과연 대박일지 혹은 파멸일지... 석민규가 가진, 이 시대가 가진 달콤한 희망은 말 그대로 희망일지 아니면 허상일지... 궁금함 속에 완결까지 달린 작품입니다. 진짜 재밌게 봤는데 다 보고 나니 마음이 물컹물컹하네요 ㅋ 흥미진진해서 완전 몰입하여 정주행하게 되지만,, 다 보고 나면 여러 생각이 드는 작품.. <13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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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미리보기 wane2023 2024-04-02 18:21:21 제 의도를 정말 잘 파악해주신 소중한 리뷰였습니다!! 감사드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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