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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사건 중심 동양풍 로판_<빛이 부서지면>

seiran 2023-10-27 09:41:08 블로그 리뷰 : https://m.blog.naver.com/kikiseiran/223247735074 안녕하세요 seiran입니다:) 벌써 11월이 다가오고 있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다가오는 연말이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론 오지 않았으면 싶기도 한 이 이중적인 마음~과 비슷한 소설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ㅎㅎ 힌트는 영혼체인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ㅎ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 [10월의 웹소설] "그러니까 지금 국호가 조선입니까?"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대한민국 워커홀릭 검사, 이수혁 "티브이? 대관절 이 상자가 무엇이기에……." 최고로 X랄 맞은 조선 구양군 사또, 박준홍 귀신조차 인간에게 관여할 수 없는 윤달. 해와 달이 하나가 되었을 때, 두 남자의 영혼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이는 오직 달의 운을 가진 여인, 월영뿐. "소첩이… 달이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녀의 눈 속에서 빛이 부서지면, 시간의 문이 열린다! 시대를 뛰어넘은 #삼각관계 #영혼체인지 로맨스 <빛이 부서지면> *** [작품 줄거리] "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니?" 신의 실수로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 폼생폼사 대한민국 검사, 이수혁 망나니 조선 사또, 박준홍 해와 달이 하나가 된 어느 날 진짜 자신의 세계로 가는 문이 열렸다! "서…방님? 어디가 편찮으신 것입니까?" 사또의 몸에 빙의된 수혁.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달의 운을 타고난 여인, 월영 "당신은 알 수 있잖아, 그와 내가 어떻게 다른지." 거부할 수 없는 강한 이끌림.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들었으나… "월영은 내 것이니라!" 그녀의 눈동자에 빛이 부서지면 두 남자의 영혼이 또다시 바뀐다! 과연 운명은 그들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 [주인공 소개] 폼생폼사 대한민국 검사, 이수혁 #능글남 #직진남 #다정남 ​ 폼으로 살고 폼으로 죽는 대한민국 검사. 본래 조선시대에 태어나야 할 운명이었으나 준홍과 사주가 뒤바뀌며 미래에서 태어남. 허세가 심하지만, 다정한 성격. 여자라는 존재 자체에 큰 관심은 없지만, 월영은 예외. (참고로, 첫 눈에 반해버림) 월영을 사랑하게 되며 본래 운명인 조선시대 사또로 살고 싶어 함. 운명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 중. / 망나니 조선 사또, 박준홍 #무심남 #바람둥이 #능력남 ​ 망나니 같은.. 조선 구양군 사또. 본래 대한민국에 태어나야 할 운명이었으나 수혁과 사주가 뒤바뀌며 조선시대에서 태어남. 다소 X랄 맞은 성격이지만, 일은 잘함. 기억력이 상당히 좋고, 머리 역시 뛰어남. 여자에게 관심이 많으며, 바람둥이 기질이 있음. 월영을 좋아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일부러 관심을 주지 않음. 수혁의 등장 이후, 월영을 빼앗길까 봐 노심초사 중. 주어진 운명(대한민국 검사로 사는 것)에 순응하여 살고자 하였으나 월영 때문에 망설이는 듯. / 달의 운을 타고난 여인, 월영 #상처녀 #소심녀 #숨겨진_초능력자 유난히 신비로운 연갈색 눈동자를 가진 여인. 달의 운을 타고나 태양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음. 준홍과 수혁의 영혼을 바꾸는 매개인 일식을 직접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님. 준홍을 마음에 두고 있으나, 무관심에 지친 상태. 수혁과의 만남 이후, 그의 다정함에 스며드는 중. *** [관전 포인트] 1. 사또인듯 검사아닌 사또같은 두 남자의 이세계 적응기 <빛이 부서지면> 의 매력 포인트로는 먼저, 잘못된 사주로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가 중간중간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이세계 적응기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선에서 사또로 살다가 대한민국 검사로 살아남기 vs 한국에서 검사로 살다가 조선시대 사또로 살아남기 여러분이라면, 이 중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나요? 저는 후자의 삶을 선택할 것 같아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과거는 기록을 통해 알 수 있으니까요ㅎㅎ 여튼, 사또 준홍과 검사 수혁이 서로의 세계에서 새롭게 적응해 가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지는 작품이에요. 두 사람의 직업이 비슷하다 보니, 영혼이 바뀌어도 주어진 일은 제대로 처리하더라구요ㅋㅋ (역시 동종업계 굿) 이밖에도 인절미 과자에 빠진 준홍이라든지, 엿같네를 외치다가 진짜 엿을 먹게 된 수혁이라든지… 웃음 포인트들도 다수 존재해요ㅎ 두 남자의 좌충우돌 이세계 적응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빛이 부서지면>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 2. 어차피 서방님은 사또? 검사?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바로, 월영의 서방님 찾기 입니다! 사또 준홍의 아내지만, 원래는... 검사 수혁과 이어져야 할 운명이었던 월영! 그녀의 진짜 서방님​은 과연 누구일지 유추하며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ㅎ 월영은 유난히 색이 옅은 눈동자 때문에 스무 살이 넘도록 혼인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때 준홍이 그녀를 거둬주게 됩니다. 때문에 월영은 준홍을 연모하게 되지만, 준홍은 월영에게 마음을 주지 않죠. 그렇게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와중, 준홍의 몸에 수혁의 영혼이 들어오게 되고… 평소와는 다른, 다정한 서방님을 만나게 된 월영! 그녀는 수혁에게 점점 스며들지만, 애써 마음을 부정하는데요, 때마침! 준홍의 영혼이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과연 월영은 어떤 서방님을 마음에 두게 될까요? 궁금하시다면, <빛이 부서지면>에서 확인해 주세요! / 3. 로맨스에 사건 한 스푼 <빛이 부서지면>의 마지막 매력 포인트는 로맨스와 함께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입니다. 수혁은 조선에 오기 전까지 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경추 골절 연쇄 살인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 구체 관절 인형이 함께 놓여 있다는 일관된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조선에서도 여러 번 일어나게 됩니다. 구체 관절 인형이 아닌, 목각 인형이 놓인 상태로요. ​수혁은 검사로서, 준홍은 사또로서 사건을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었고 얼떨결에 두 남자는 함께 수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정말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없다 보니, 각자의 조력자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 재밌었어요ㅎ 또, 사건 전말에 반전 요소도 많아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건중심 로맨스가 취향이시라면, <빛이 부서지면> 강추합니다:) *** [호불호 포인트] 수동적인 ​여주 개인적으로 월영의 캐릭터 설정이 아쉬웠어요. 수혁과 준홍의 영혼을 바뀌게 하는 일식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크게 하는 일이 없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조선시대가 배경이라 수동적으로 설정된 것인가 싶더라구요. ​월영의 성격이 조금 더 당돌하고, 도전적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초능력을 지닌 인물인만큼 이를 스스로 컨트롤하고 활용하는 장면이 있었다면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 [총평&평점] "로맨스, 판타지, 사건.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소설!" ★★★★½☆ (3.5) 재미도 : ★★★★☆ 참신함 : ★★★★☆ 로맨스 : ★★★☆☆ 캐릭터 : ★★★☆☆ 요 근래 읽은 로판 중 가장 신선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삼각관계 #영혼체인지 #사건수사 등등 여러 설정을 로맨스와 잘 버무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동양풍이라는 점도 한몫했구요!ㅎㅎ 알고 보니, 이 작품! KT스튜디오지니X스토리위즈 제1회 영상화를 위한 웹소설&웹툰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더라구요..! 믿고 보실 만 하죠??ㅎㅎ #동양풍 로판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빛이 부서지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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