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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믿고 읽는 차홍주 작가님의 [결혼 끝에]

김토실 2023-10-26 20:07:35 ● 줄거리 서효주는 친한 이영 언니의 맞선에 대신 나가게 되었다. 최근에 언니는 남자친구가 생겨 곤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니가 말을 안 해준 것이 있었다. 맞선남 권세욱은 3대 독자 재벌 3세라는 것. 그리고 효주가 다니는 회사 전무라는 것. ​효주는 시간만 채우고 일어나려고 했다. 더 이상의 맞선을 보기 싫었던 건지 효주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세욱은 효주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단, 아이는 낳지 않는다. 원할 때 이혼해 주는 여자를 원한다고 한다. 빚이 많았던 효주를 도와주고 적당히 사내연애한 것처럼 꾸며 그 둘은 결혼하게 된다. 감정 없는 잠자리 그의 성욕을 풀기 위한 행위 끝이 정해져 있는 결혼 효주는 세욱을 좋아하지만 언젠가는 끝이 날 거라는 생각에 불안해한다.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효주는 세욱의 할머니 안회장의 괴롭힘에도 힘들어한다. 효주와 세욱 사이에 있는 혼전계약 사실을 모르는 안회장은 효주에게 아들을 낳으라고 강요한다. 결국 효주가 상상 임신까지 하게 되고 안회장의 괴롭힘은 극에 달한다. 세욱이 자신에게 아무리 애정이 없다 하여도 그와의 결혼 생활을 지키고 싶은 효주. 세욱에게 아이를 낳자고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돌아오는 그의 답변은 뼛속까지 시리다. ● 느낀점 직전에 읽은 로맨스 소설이 차홍주 작가님의 <함부로 사라지다>였다. ​ 작가님의 문체와 내용이 좋아서 다른 작품을 찾아보다가 블라이스에 작가님의 작품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 차갑지만 내 여자한테만 잘해주는 남주가 그렇게 좋더라 ​ 차홍주 작가님의 남주들은 츤데레 성격이라 재밌다. 여주가 새장에 갇힌 것처럼 활동 범위가 한정적이지만 자신의 마음은 확고해서 좋았다. ​ 남주도 맺고 끊음이 확실해서 답답하지 않았다. 쿨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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