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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 방구석리 [3.0]

검은색유산균 2023-10-10 18:31:01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 방구석리 [3.0] 하청 도면만 그리는 캐드 노예로 짬밥 20년째.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일상이 갑자기 변하게 되었다. 20년 전으로 돌아온 지금. 이번에는 똑 같이 살지 않겠다.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51346 # 전개 및 특이점.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커츠상을 삶의 목표로 가졌지만 현실은 20년째 하청건축사에서 도면을 쳐내는 주인공. 우연한 기회로 20년 전으로 회귀하게 되고, 갑자기 생긴 시스템의 능력과, 20년의 짬밥으로 다시 한 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소설. 전체적인 내용은 그렇지만 실질적으로는 짬밥+미래의 레퍼런스를 활용가능한 시스템으로 인해 직업적 먼치킨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고 출발하는 소설이다. 초반이 지나면 시스템의 도움을 잘 받으려고 하지 않지만, 이 부분도 생각해보면 어차피 주인공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임으로 굳이 불필요한 정보만 배제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주인공의 행동과 그 결과에 따라 알고 있는 미래가 변형된다. 행보의 선택에 따라 주변인물들의 관계와 다른 기업들의 상황이 바뀌게 되다. 자연스럽게 시스템의 영향력은 주인공에게 목표를 제시해주는 그 이상의 기능이 없다. 3테라 폴더 사용 쿠폰 10장의 의미는 전생의 살아온 경험과 타인의 레퍼런스를 졸업하는 순간 별 의미없는 다운로더 웹 하드 쿠폰과 다를바 없다. 인터넷에서 전자제품 사면 몇 장씩 끼워주는 그것 말이다. 경험했던 미래는 유동적으로 바뀌어 가지만 그 타인의 성공사례였던 미래가 주인공의 미래로 바뀌었을 뿐, 결론적으로는 있었던 사고 일어나고, 있었던 대회 이상은 없다. 각 챕터의 끝에 연재분에서는 사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챕터에서 다루었던 현실의 건축물이나 포트폴리오등이 제목만 나열되어있었던것 같은데, 블라이스에서는 볼 수 없어서 아쉽다. 실제 건축물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면 좀 더 소설에 몰입도가 올라갈듯 한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누락된것 같아서 아쉽다. # 장점을 꼽자면? - 건축가에 대한 직업 전문물. - 터지는 아이디어와 재능의 묘사. - PT의 좋은 사례. # 단점을 꼽자면? - 건축가인가 PT 전문가인가에 대한 모호함. - 긴장감없는 성공의 연속. - 실력이 깡패라지만 대한민국의 현실과는 다른 주인공에 대한 주변 인물들의 태도. - 극히 짧은 시간에 엄청난 사회적인 성공. -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간 활용. # 정리 건축가에 대한 직업전문 소설인데 읽고나면 PT 전문가의 직업소설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가상의 무언가를 묘사하다보니 머리속으로 그려내게 전달하는게 쉽지는 않다. 반면 가상의 무언가를 극중 인물들에게 발표하는 내용은 현실의 시간보다 몇 년 빠른 방법들을 활용하며 좌중을 압도한다. 그 PT 방법론적인 부분의 지면 할애에 대한 비중이 높다보니 건축가로서의 능력보다 PT 발표자로의 능력이 더 커 보인다. 물론 작중에서는 그 건축 설계의 퀄리티만 강조하긴 하지만 말이다. 건축에 관련한 소재를 가지고 쓴 소설이지만 읽고 나면 타인에게 내 생각을 말하는 PT의 상상을 더 하게 만든다. 이게 작가의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늘 새로운 건축 프로젝트를 따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당연하겠지만 그 패턴은 반복의 중복이다. 크게 매력있게 읽은 소설은 아니지만 딱히 부족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된 소설이다. [5.0] 스토리, 캐릭터, 주제, 필력의 완벽한 조합. (매우 주관적인) [4.0]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 [3.0] 킬링타임. 시간은 안 아깝다. 평균점. [2.5] 읽긴 다 읽었는데.. 아쉬움. 평균점. [1~2.0] 거의 대부분 읽다 포기. 지금 나에겐 읽기 힘든 소설. - 이야기 전개의 설득력 저하. - 큰 하자가 있는 이야기 (결말, 동기등). - 포기 등. 리뷰, 웹소설, 소설추천, 완결 소설 추천, 장르소설 리뷰, 블라이스, 블라이스서평단, 블라이스 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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