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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리뷰] 두 형사 - 블랙커피

핑크걸79 2023-09-28 08:11:35 이연희 - 용산 경찰서 강력반 팀장. 형사. 이지한 - 강력 범죄 수사과 팀장. 형사. ## 그.​ 유난히 기분 좋은 날이었다. 왜 그런 날 있지 않나,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설레는 날. 그것이 좋은 쪽이든, 그 반대이든. "이지한 씨? " 세상에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 기막힌 우연을 남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2년 전 그때도 그랬다. 침대 위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냈던 그녀는 얌전함과 거리가 멀었다. 과연 저를 본 그녀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했다.​​ "날 알아요?" ​ # 그녀.​ 오늘 결혼을 결심하고 이 자리에 나왔다. 더는 맞선을 보는 것도, 잔소리를 듣는 것도 싫었다. 첫인상이 나쁘지 않은 남자였다. "나 기억 안 나요? 뭐, 기억이야 차차 나겠죠." 이상한 일이었다. 처음 만난 그와 술잔을 기울이면서 4시간이나 앉아 있었는데도 전혀 지루하거나 그 자리를 뛰쳐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 ​ [ 잊히지 못할, 다시 만난 인연. ]​ ​ 아물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사는 여자. 이연희. 상처를 덮어줄 연고 같은 남자. 이지한.​​ ​ ​ 파트너이자 사랑하는 남자를 잃어버린 여자. 꼭,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죄책감은 떨쳐버리지 못하는 여자. 그래서 그 남자를 놓을 수 없었던 여자. 이연희 씨. 사랑을 잃고 미해결 사건에 매달리는 여자가 되었어요. 그 와중에 아무나 하고의 결혼. 얼굴과 이름. 그리고 하룻밤을 보낸 남자와 쪽지로 통보하는 자신의 결혼.ㅋㅋㅋ 정말 화끈하죠, 이 여자!!!!!!!! 그런데 남자를 넘어트리는 대범함도 있어요!!!!!! 이 여자는.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이연희라는 여자.​ ​ 행복을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이혼하려고 했는데... 자꾸만 슬금슬금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이지한이라는 남자 때문에 혼란스러운 여자. 이지한이라는 남자로 인해 웃음을 되찾게 된 여자. 그러면서도 상처로 인해 기억조차 놓아버린 약한 여자. ​약하면서도 지한씨앞에서 정말 당당하고 ㅋㅋㅋ 이 남자를 쥐락펴락 섹시한 여자!!!!!!!!!!!!^^ 이 여자가 온전하게 행복하길. 읽으면서 참 많이 바랐던 것 같아요. 상처가 서서히 아물어 흉터도 남지 않기를 바랐답니다!​​ ​ ​ 이지한 씨. ㅋㅋㅋㅋㅋ 맞선 100번째 무조건 결혼할 거야 마음먹고 나간 자리에서 2년 전 먹튀한 여자를 다시 만났어요!!!!!!! 그렇게 찾아 헤맸는데 다시 만났으니!!!!! 이 남자는 무조건 직진이죠!!!!! 멀쩡한 남자가!!! 이 여자 앞에서는 왜 이리 모질이가 되는지!!!!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남자가 제대로 사랑을 하는구나 느꼈답니다! ​ 아내의 직업도 모르는 남편이라니!!!! 둘 다 정상은 아니죠!!!!! ㅋㅋㅋ 그럼에도 매 순간 이 여자에게 진심인 남자! 아내 바라기, 똥개가 되어버린 남자!! 오장 육부가 뒤틀려도, 아내가 사약을 내려도 들이마실 남자! 그게 바로 이지한이라는 남자입니다! 이지한씨의 첫정 순애보에 드디어 답을 해주신 이연희 씨!!!! 이 남자가 얼마나 좋았을지~~~~~~^^ ​ 미제 사건 속 미스터리를 풀어가며 두 부부가 마주한 사실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해요. 온전하게, 두 사람만을 위한 시작이요. ​ 비뚤어진 사랑이 사람을 어떻게 망치는지. 매 선택의 순간들이 불러오는 결과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작가님이 이 글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 정말 왕스포라 깊게 이야기 못하는 안타까운 서브남 종현 씨!!!!! 그리고 지한 씨 파트너 김 형사까지!!! 캐릭터가 확실한 두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참 다르답니다! 애절과 안타까움 담당 종현 씨와, 지한 씨와 커플로 유머러스를 담당하는 김 형사님. ​ ​ 짧지만 꽉 찬 이야기들로 참 즐겁게 읽었습니다.​ ​ ​ 그런데 참 아쉬웠던 게요!!!!!! ​ 키라님 삽화를 볼 수 없었던 거요!!!!!!!! 개정이 되어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 더 자세한 리뷰는... https://m.blog.naver.com/silverige/22322364163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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