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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떨어지게 만드는 남주 [함부로 사라지다]

김토실 2023-09-27 13:54:38 [줄거리] 8살 꼬꼬마 시절 여주인공 강차희. 아빠와 함께 큰 저택 별채에서 살게 된다. 그곳은 아빠가 모시는 회장님의 집. 사정이 있는 차희네 가족을 흔쾌히 받아주셨다. 차희는 그곳에서 도련님 백도진을 만나게 된다. 시간은 흘러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차희와 도진. 차희는 백안 그룹 후계자 도진의 비서가 되었다. 곁으로 보이는 모습은 그의 비서지만, 퇴근 후 그의 잠자리 파트너가 된다. 도진은 좋아한다는 마음을 잘 표현 못 하고 차희는 계속 오해만 쌓인다. 차희도 도진을 좋아하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는 불안을 숨긴다.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차희와 도진 앞에 도진의 약혼녀가 등장한다. 혹시라도 차희 때문에 도진의 결혼이 망가질까 봐 걱정하는 도진의 엄마 그녀는 과거 국민 여배우로 유명했었다. 그때 배운 연기를 차희 앞에서 선보인다. 도진이 눈치채지 못하게 은근히 괴롭히는 도진의 엄마. 차희와 도진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도진의 엄마는 초강수를 둔다. 도진의 약혼과 결혼을 위해서 차희의 맞선도 함께 준비한다. 차희가 결혼을 핑계로 비서 일을 그만두게 만들려는 것이다. 그리고 몸의 변화를 느낀 차희가 임신 테스트를 해본다. 선명한 두 줄이었다. [느낀점] 설렘 포인트가 많다. 마음을 간질거리는 안타까움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웹 소설은 장편일수록 중간에 지루한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함부로 사라지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 없이 설레었다. 찐으로 재밌어서 꾹꾹 눌러가며 읽은 로맨스 소설이다. 남자 주인공은 나쁜 남자이면서 츤데레인데 나는 이런 남주가 좋다. 처음부터 좋아했으면서 좋아하는 거 티 내지 않아 여주가 오해하는 그런 이야기. 어차피 해결되지만 내가 여주인 것 마냥 심장이 쿵 하는 장면들도 있어서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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