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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웹툰 리뷰] 수 한정 다정공이 매력적인 작품 <묘한 그녀석>

콘치 2023-09-18 22:50:18 <줄거리>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내 몸이 분홍색 고양이로 변해 있다?! 같은 반 남학생에게 냥줍 당해 반려 고양이로 키워지게 된 주인공! 그는 과연 원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리뷰> 어느 날 수(근묘)가 고양이로 변해 버립니다. 고양이로 변한 수를 같은 반 공(민후)이 냥줍하여 자신의 집에 데려갑니다. 수는 자신이 근묘라는 사실을 숨기려 하지만 공에게 들키고 말죠. (사실 공은 이미 고양이가 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해줬습니다.) 이때부터 수는 공의 도움을 받기 시작하는데 우연히 고양이 사료를 먹어야만 사람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그치만 고양이 사료의 효력이 생각보다 짧았고,,, 시도때도 없이 위기 상황이 오는 수를 보호하기 위해 공은 학업을 핑계로 수의 부모님에게 수와의 동거를 제안합니다. 그렇게… 둘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됩니다. 사실 표지를 보고 피폐물 가득한 BL을 기대하며 감상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냥 귀염 뽀짝한 개그 bl..! 35화 정도까지는 단순 고양이와 집사 이야기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그만큼 내용 전개가... 굉장히 느립니다. 그래서 둘이 대체 언제 연애하는데?????!?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전개가 느리긴 하지만 각 인물들의 숨겨진 진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수가 고양이로 변하는 이유, 공의 능력, 전학생의 정체 등 초반에 뿌려진 떡밥을 회수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화가 제 취향이라 답답함을 조금은 억누를 수 있었습니다. 표지 작화만 봤을 땐 수가 매력적인 캐릭터일거라 생각했는데, 찐매력의 소유자는 공이었습니다. 수 한정 다정+귀염공인데 전 고양이보다 공이 더 귀여웠답니다..ㅎ BL이라는 장르적 특성이 강하지 않아 BL 입문하고 싶은 분들이 읽기에 부담감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입문작을 찾고 계신 분, 작화가 중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소울朴 2023-09-27 10:56:57 BL을 조금 멀리하긴 하지만 그림체는 끌리네요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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