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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잘 안되지만 그래도 무섭기는 한 <탈모>

롤코 2023-08-24 02:07:00 저는 집안 대대로 굉장한 풍성충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머리털이 빠진다는 이유로 고민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블라이스 앱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공포에 빠지다"라는 배너를 보면서 오올 국힙원탑 블라이스 이러면서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본 것도 90% 정도는 배너 카피 때문입니다ㅋㅎ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자고 일어나면 한무더기 빠진 머리털을 발견한 주인공. 탈모전문병원에서 남성형 탈모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그저 치료비와 대머리가 될 미래, 여친에게 차일 걱정만 하던 주인공의 밥그릇에 이상하게 씨익 웃는 여자 얼굴이 떠오릅니다. 숨만 쉬어도 탈모 걱정에 시달려서일까요. 주인공은 계속 누군가가 본인의 머리카락을 훔쳐가려 한다는 망상에 시달립니다. 결국 주인공은 방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워서 접착제로 붙이고, 불안한 마음에 머리를 감지조차 못합니다. 한편 주인공의 여친은 주인공이 탈모라는 이유로 이별 선언을 당한 뒤(??????????) 빡친 마음에 주인공을 찾아가는데요. 빡쳐서 남친의 머리채를 잡았다가 그만............................................ 궁금하면 꼭 보세요 신박하긴 신박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극혐이긴 한데 이토 준지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생각해도 탈모의 공포는 잘 공감이 안됩니다만ㅋㅋㅋㅋ 암튼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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