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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웹툰 리뷰] 타임슬립 시대극 로코 <궁 안에 살다>

콘치 2023-08-03 19:30:20 [줄거리] 여대생 ‘문지안’은 학교 조별 과제 때문에 경복궁에 왔다가 소나기를 만난다. 급히 비를 피해 처마 밑에 있던 지안은 그만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가 눈을 뜨는데,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들은 모두 한복을 입은 궁녀들?! 연기자도 엑스트라도 아니라며 집으로 보내 달라고 소리 지르는 지안에게 그들은 빈궁마마가 큰비를 맞아 헛소리한다고 쉬쉬한다. 한편 세자는 빈궁이 계속 집으로 보내 달라고 조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빈궁이 자신을 거부하는 것으로 오해하여 분을 식히지 못한다. 꼬여버린 세자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과연 지안은 무사히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리뷰] 학교 과제 때문에 경복궁에 간 지안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다 벼락을 맞게 쓰러지게 됩니다. 쓰러진 지안은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시대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요. 그것도 빈궁마마의 몸으로 말이죠. 그렇게 지안의 우당탕탕 궁 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림체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타임슬립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웹툰은 총 30화로 짧은 편에 속합니다. 30화 안에 지안이 궁에 적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 과정이 너무 길어 초반엔 살짝 지루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현대에서의 지안의 모습을 조금 더 풀어주고, 과거로 가게되는 이유에 대한 설정이 조금 더 추가 되었더라면 더욱 재밌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점점 마음이 닿는 지안과 왕세자의 모습에서 귀여움과 설렘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왕세자.. 꽤 섬세하고 다정한 놈이라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초반 전개가 살짝 아쉽지만 드라마 <철인왕후>, <퐁당퐁당 러브> 같은 가벼운 타임슬립물을 즐겨 보셨던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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