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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웹툰] 가볍게 감상하기 좋은 <내겐 조금 특별한 그녀>

물리마법사 2023-07-24 18:32:22 글 : Kuaikan 그림 : YY 회차 : 34화(연재중) #로맨스 #코믹 #순정 #청춘 추천도 : ★☆☆☆☆ ■ 줄거리 타고난 근육과는 어울리지 않는 외모에 여린 마음을 가진 김단아, 어느날 유일한 단짝이었던 서지혼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오해로 인해 멀어졌던 두 사람 사이의 복수로 시작된 만남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애틋한 감정으로 변해가는데.... 평범하지 않던 그녀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 리뷰 혹시 영화 중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성의 미모를 중요시 하는 남자 주인공이 일련의 사건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되고 세상에서 내면이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만나게 되는 그런 이야기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 한번 보세요 진짜 추천드립니다!) 이 웹툰의 제목을 본 순간 이영화가 생각났고 섬네일의 근육질 여성을 본 순간, 이건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그런 웹툰이구나 하면서 바로 감상했습니다. 주인공의 집안은 타고난 장사출신이며 여자아이 남자아이 관계없이 우락부락한 근육을 물려 받게 되는데, 고등학생인 주인공은 여자아아인데도 불구하고 왠만한 성인남성이 풀로 벌크업한것보다 큰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이 무척이나 쌔서 왠만한 성인 남성들도 다 집어 던지며, 깡패들 또한 그녀 앞에서는 빌빌 기어다닙니다. 여기까지 보고 저는 '이제 우락부락한 근육 안에 숨겨진 아름다운 면모를 남주에게 보여주면서 사랑이 싹트는 그런 훈훈한 결말'을 기대했는데요. 그러나...! 개발자인 삼촌이 근육질을 숨겨주고 예쁜 외모를 갖게 해주는 슈트를 개발합니다.(ㅎㅎ) "아 판타지구나... ㅋㅋㅋ" 이후 스토리는 여주가 슈트를 입고 다른 사람인 척 같은 학교에 전학가게 되는데 거기서 예전에 인연이 있던 남주를 만나면서 고백하고 위험에 처하면 슈트를 벗고 근육으로 지켜주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애초에 판타지가 아닌 작품에서 근육을 줄여주는 슈트가 있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각종 벨트로 꼼꼼히 연결 된 슈트를 단시간에 벗고 근육걸로 변신한다는 것도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차라리 마법소녀물로 기획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작품 설정에 비해 스토리가 상당히 아쉬운 작품이지만, 근육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봐도 괜찮은 웹툰인 것 같아요 (근육을 섬세하게 잘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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