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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키잡물의 정석 <북부 대공의 정체가 흑막 악녀라 곤란하다>

레인저87 2023-07-10 12:20:16 원작 : 해서람 글/그림 : 마루코믹스 회차 : 77화(연재 중) * 매월 1일 신규 회차 업로드 # 대공여주 #능력여주 #사이다여주 #흑막 # 악녀 #황태자남주 #집착남주 #계략남주 #판타지물 #서양풍 #영혼체인지/빙의 #왕족/귀족 #첫사랑 추천도 : ★★★☆☆ ■ 줄거리 하필이면 피폐 소설 속 남주의 뒤통수를 치고 온갖 고문을 당하다 죽는 최종 흑막 악녀로 빙의했다. 넘치는 권력과 돈이 있는데 굳이 남주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있나? 조용히 남주 눈에 띄지 말고 북부에서 노후 준비나 하자. "북부의 문을 걸어 잠가라." "그 누구도 내 허락 없인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렇게 남주와 얽히지 않기 위해 성문까지 걸어 잠갔는데… "각하, 어린애 같은데, 어떻게 경계 숲까지 혼자 들어왔을까요?" 원작에 짧게 묘사된 '사라진 몇 년' 동안 남주가 하필 흑막의 영지인 북부에 있었다고? "당신, 누구야…?" "전하? 지금 나 보고 전하라 부르는 거야?" 남주가 제 발로 북부에 찾아왔다. 그것도 기억까지 잃은 채로. ■ 리뷰 원작 웹소설 <북부 대공의 정체가 흑막 악녀라 곤란하다>의 노블코믹스 작품입니다. 전형적인 책빙의물 클리셰를 가지고 있는데요! 책빙의물의 주인공들은 95% 확률로 엑스트라나 악녀로 빙의하죠.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피폐 소설 <왕관은 피를 머금는다> 속 악녀에 빙의하게 됩니다. 그냥 악녀도 아니고 충심 깊은 북부 대공 코스프레를 하다가 남주 뒤통수를 치는 최종 흑막 여주죠! 다만, 평범한 현대 빙의 여주라 냉혈한 북부 대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황태자인 남주한테 굽실거리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가... 카리스마 넘치는 북부 대공 성격을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성격은 아쉽지만, 비주얼은 합격! 농염한 캐릭터 비주얼이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6) 남주는 피폐 소설답게 집착으로 똘똘 뭉친, 여주 한정 댕댕, 다정한 캐릭터입니다. 본래 직업(?)은 냉혈한 황태자인데 기억을 읽고 북부의 숲에 굴러 들어와 여주에게 키워지게 됩니다. (이때 당시 15~16세 남자아이... 남주 역키잡물 냄새가 물씬하죠?) 여주는 기억을 잃은 남주를 잘 키워서 악녀 대신 남주의 참스승이 되기로 마음먹지만, 이 남주... 여주 엘로이즈에게 보이는 집착의 정도가 엄청납니다. 여주에게만 보여주는 미소, 다정함... 감히 요망함의 끝판왕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황태자를 줍줍한 여주, 엘로이즈! 계략 남주의 정석 황태자의 집착을 피해 평화로운 북부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까요? 카카오페이지, 리디에서도 동시 연재 진행중이던데 블라이스 셀렉트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개꿀! 매월 1일 신규 회차가 올라온다고 하니 정주행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달 1일에 4회차씩 업로드 되는 거 같더라구요) 여주 시점의 로판물, 남주 쪽이 더 나이가 어린 역키잡물 찾으시는 분들께 <북부 대공의 정체가 흑막 악녀라 곤란하다> 추천해 드리며, 리뷰 마칩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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