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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유수희 / 블라이스 추천작

zionii 2023-06-29 21:49:36 옛날부터 읽어보려고 담아뒀다가 블라이스에 있길래 바로 읽기 시작한 작품! ​ 일단 흔한 빙의/환생물 클리셰가 아니라는 점이 신기했다. 여주인 헬레나가 빙의된 것은 맞는데,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 위치에서 열심히 살면서 또 다른 헬레나로서 살아가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계약결혼 관계인 아들렌에게서 사랑도 느끼고 .. 아들렌이 소설 속 헬레나가 아닌 진짜 자신인 헬레나로 봐주는 거 같아서 호감이 들었다고 하는데 왜 헬레나가 계약결혼이고 엑스트라였어도 남주에게 빠졌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감정선이었다. 흠흠 ​ 하지만 .. 이 작품은 넘후 고구마였다 . . ㅜ ㅜ 쌍방으로 사랑하지만 쌍방으로 오해하는 ... 근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는 ^^,, 답답함의 연속 본래 여주였던 로잘린이 등장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시작이 되는데 진짜 아무리 헬레나를 위한다고 해도? 이해가 가진 않는다 .. ;_; ​ 그리고 여주 자존감이 거의 바닥 바닥 개바닥이다보니 자기혐오도 심해서 안타까웠음 .. ㅜㅜ 애초에 엑스트라였던 인물의 몸에 빙의했으니 한발짝 물러서는게 맞긴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멘탈바사삭일 정도로 질투심 유발하게 하고 ㅡ.. 보는 내가 너무 답답하고 슬플 정도 피폐물인가 싶을 정도로 초반에 여주 감정과 자존감이 바닥이라 이런 거 싫어하면 보기 힘들 거 같다 . . ​ 그렇게 서로 오해하고 잘못 맞물리다가 여주는 도망가고 남주 멀리하고 .. 그런 남주는 다시 여주를 찾아가다가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고...! 좀 롸? 스러운 전개 였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길이라면야 ^^,, 하하 ​ 감정선이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작품이라고 느꼈고 사소한 디테일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던? 그런 작품이었다. 하지만 쌍방삽질물 취향 아니신 분들은 꼭 피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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