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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조레미 작가님 : 로판 <악녀는 서러워>

윤민우 2023-06-26 21:13:24  로판에서 '악녀'랑 '빙의'는 언제나 스테디셀러인 인기 키워드/소재인 것 같다. 물론 그럴 만도 한 키워드이고 소재라고 생각은 한다. 재밌긴 해. 이것저것 풀기 좋을 것도 같고. 아무튼 본론은 이번에 읽은 작품도 악녀와 빙의물을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악녀에 빙의한 여주의 이야기인데, 여타 보통의 다른 악녀 빙의 여주와 달리 악녀로서의 삶을 성공적으로 개척시키기에 실패한다는 점이 신기했다. * 장르 : 로판 작가 : 조레미 작품 링크 : bit.ly/3Nczykd * 등장인물 리리샤 피셔 최애 소설 속 악역으로 환생. 애칭 리리. 최애인 브리젯과 친해지려고 했으나 첫 만남부터 실패하고, 줄곧 사이가 좋지 않은 데다가 악역 취급을 받고 있다. 가문 대대로 인상이 사나운 편이라 오해를 자주 받는다. 아디엘 해밀턴 원작의 서브남주. 남자주인공. 브리젯 그레디 원작 여주. 리리샤의 최애. 파란 머리칼, 파란 눈동자. 루벤 클리포드 원작 남주. 리켈 피셔 리리샤의 언니 리넬 피셔 리리샤의 오빠 * 악녀로 빙의하는 로판이든, 악녀가 회귀하는 로판이든 보통 업보를 치우고 이전 혹은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일반적이다 보니 이야기의 방향성이 새롭게 느껴졌다. 이 과정에서 악녀 캐릭터들은 다수의 경우 시원시원하고 사이다적인 면모를 보여주거나, 혹은 능력 있는 모습을 보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악녀'가 아닌 선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반적인 모습이나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 게 보통이니까. 이 작품에서는 여주인공이 뭐든지 한 번에 척척하거나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는 친구는 아니다. 자낮 속성도 있고, 아마 앞으로 성장해가는 쪽의 캐릭터일 것 같다. 그리고 착각을 굉장히 많이 당하고 사는 것 같은데, 어쩌면 그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도 이야기의 전개 방향성이지 않을까 싶다. 작품 설명 부분이 앞부분 회차로 조금 분량 있게 이어지는 편이다. 사건이 빨리 넘어가기보다는 길이감 있게 진행되는 편 같았다. 인물마다 서술하는 부분들도 각각 있었던 것 같다. 서브남주였던 남주랑 악녀였던 여주가 원작 결말까지 봤는데 어떻게 이어지나 싶었는데 덕분에 이해에 수월하긴 했다. * 작품 보러 바로 가기 https://www.blice.co.kr/web/detail.kt?novelId=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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