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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름이었다

니가뭔데ㅗㅗ 2023-06-04 22:51:32 우리의 여름이었다 무더운 여름이다 더운 날씨에 찜쪄 죽기 직전의 매미들이 쥐저기며 마트 앞마루에서 바둑 하는 어르신들 이제 막 학교가 끝나 막대바를 입에 물곤 구구절절 얘기를 하는 아이들 땀방울이 목선을 타고 흘러 땅으로 시원히 착지한다 낮을 거닐어 밤을 거닐어 너를 찾기 위해 너와 나의 여름을 되찾기 위해 달린다 짙은 흙냄새가 내 코끝을 맴돌고 풀벌레들의 소리가 내 귓가를 맴돈다 하염없이 달리고 보니 내 몸은 땀방울로 가득찼고 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추운 밤공기에 손이 시려왔다 아직 따뜻한 입김이 솔솔 불어오고 착잡한 내 마음은 매미들이 찰싹 달라붙어 위로 해주는 듯이 지저귀기 시작한다 잔디밭에 발을 내밀자 짜기라도 한 듯 반딧불이들이 날개를 펴 캄캄한 내 앞길을 밝혀준다 또 다시 달린다 내 앞길은 아직도 훤하고 더 달릴 수 있다 계속 달리고 달리다 보면 내 앞에 넌 시리리 미소 지으며 날 반겨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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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미리보기 니가뭔데ㅗㅗ 2023-06-04 22:55:37 하입요 엄청 오랜만임미당 거의 3개월?? 그동안 글을 못쓴 이유는 딱 한가지.. 놀고 먹고에 바빴기 때문ㅎㅅㅎ 지금이 한창 바쁠 나이일걸요 아마도?? 중학생인데 공부가 넘 어려워서 포기햇고 놀고 먹는데에만 아자아자 할려구용 근데 이 앱을 쓰시는 분들 중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언니들 계실까요!!!! 구냥 궁금해섬 0
프로필 사진 미리보기 봄방학 2023-06-07 15:29:00 글 읽는 내내 정말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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