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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대장벽의 소드마스터 (정통판타지, 회귀물, 먼치킨)

슬렁 2023-05-30 22:05:46 ★[작품정보] 분류 : 판타지 / 정통판타지, 회귀물, 먼치킨 제목 : 대장벽의 소드마스터 작가 : 해피아울 회차 : 총 17화 (연재중, 무료) ★[작품소개]   인류의 마지막 보루인 대장벽이 무너졌다. 그러나 죽은 자들의 왕에게 잡혀 최후를 맞이한 순간. "도련님!" 돌아왔다. 감시대에 들어오기 전, 크루프 대공가의 사생아로. '이번 생엔 다를 것이다.' 인류 최후의 사령관, 에리히. 시공을 넘어 회귀하다.  ​ -출처 : 블라이스 작품소개란 글 ★[소설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슬렁입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 5월. 이럴 때는 괜히 짜증이 늘 수 있습니다. 공기가 점점 끈적해져가고, 온도가 올라가면 짜증지수도 올라가니까 말이죠. 이럴 때는 역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먼치킨물이나 회귀물을 읽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무료연재작품 중에 그런 소설을 찾아왔습니다. 블라이스의 오리지널 판타지로 5월 독점 신작이라고 해요. 표지가 아주 멋지죠? 약간 북부 대공 느낌도 좀 나는 것 같고요. 그러고 보니 북부 대공 핏줄이기는 하네요. 북부 대공 핏줄이 소설에 등장하려면 이렇게 생겨야 하나 봅니다. 로판에 왜 자주 등장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사실 블라이스에서 뭐 읽으면 좋을까 찾아볼 때는 이렇게 멋진 표지인 줄 몰랐어요... 멋지기는 했는데 워낙 표지 그림이 작게 보이다 보니까 얼굴까지는 안 보였는데, 리뷰에 넣으려고 자세히 보니 더 멋지네요! 그리고 제목도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않나요? 요즘은 긴 제목들이 정말 많고 문장형도 많은데 이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전 오히려 더 관심이 갔습니다. 게다가 '대장벽'이라니..... 어쩐지 유명한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날 인류는 떠올랐다'로 시작되는 거요. 밈으로도 많이 알려져서 애니나 만화를 안 보셨어도 아마 아실 것 같습니다. 진격의 거인이요...! 어쨌든 괜히 그 만화나 애니가 떠올랐는데 조금 다른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사람을 지키기 위한 벽이 있는 건 비슷하긴 하네요! 주인공이 인류를 구하려고 한다는 점도요. 참고로 5/31까지 블라이스 오리지널 작품 열람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오리지널 작품들 50화 이상 읽으면 전작품 소장권 10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한은 5/31까지...! 빨리 읽으시면 받아가실 수 있어요. 대장벽의 소드마스터는 아직 화수가 많지 않아서.... 제가 추천했던 회귀 아이돌의 멤버 육아일기나 다른 작품을 더 읽으셔야 할거예요. ​ 그럼 대장벽의 소드마스터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 에리히는 20년동안 언데드들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저항군 최후의 사령관입니다. 언데드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내전으로 인해 많은 영웅들을 잃은 상태였죠. 끝으로 남아 사람들을 지키던 에리히마저 죽은 자들의 주인의 등장에 위기를 맞이합니다. 사실 언데드들이 대장벽을 넘은 시점에서 예견된 일이기는 했습니다. 에리히는 자신이 아니라 검성들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죽음을 각오하고 눈을 감은 순간, 에리히는 미지의 존재를 마주하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크루프 대공의 사생아에 불과한 넷째 도련님이었던 때로 시간을 거슬러 오른 이후였습니다. 에리히는 인류에게 닥칠 위기를 막기 위해서 움직이기로 합니다. 자신을 잡종이라 부르며 괴롭히던 셋째를 때리고, 대공을 만나 감시대에 입대하겠다는 말을 전하죠. 그리고..... 에리히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한 대공에 의해 감옥에 수감됩니다. 바로 탈옥을 하니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탈옥 후에는 자신이 알던 미래를 이용해 상황을 조종합니다. 미래에 소드마스터가 되는 인물을 우연히 만나 무턱대고 데리고 가기도 하죠. 그 끝에 결국에는 감시대 입대에 성공합니다. 감시대는.... 장벽을 지키기 위한 군대 같은 거더라고요. 어떻게 잘 설명해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감시대의 훈련병은 대부분 죄인이나 탈영병 같은 사람인데요. 에리히는 훈련병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자신의 뜻을 펼쳐갑니다. 아마 앞으로는 언데드들을 쳐부수며 소드마스터가 되는 과정이 등장하겠죠? 나름 정통판타지의 정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소드마스터가 되지는 못 했지만, 싹수가 보여서 윗사람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먼치킨물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미래의 소드마스터에서 회귀했으니 강해지는 것도 금방일 거예요. 내용이 전개되며 인류를 그렇게까지 몰아간 원흉들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언데드들과 손을 잡은 건지, 무엇을 바라고 이런 짓을 한 건지... 단순히 자신의 권력을 위해 뒷일을 생각 안 한 건지가 궁금하네요. 아직 17화까지밖에 연재가 되지 않은 점이 좀 아쉽습니다. 약간 저급한 듯한 농담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괜찮아요. - "이거" - 에리히가 새끼손가락만 편 채 말했다. - "롤랜드 가문 평균 거시기 길이." - "너는 1센치일 수는 있지만, 누구보다도 남자다운 기사다." - "아잇, 일격의 기사요! 그놈의 센치는..." - "모두가 널 손가락질할 때도 나만큼은 널 비난하지 않겠다." - "아무도 날 손가락질하지 않는다! 네놈 빼고는!" 그냥 이 정도...? 전반적으로 웃긴 글은 아니지만, 소소한 웃음포인트를 넣어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에리히가 좀 막 나가는 편이기는 하지만 미래를 알기 때문이니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스토리 위주로 굴러가는 글이에요. 덧붙여 말하자면 전개가 나름 빠른 편이라 지루한 구간은 거의 없을 거예요. 다만 전반적으로 주인공 중심이다 보니 주인공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융통성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군대에서 정말 저런 식으로 일을 처리해도 되나 싶은 부분이 나오기는 합니다. 대공의 아들이고 상황이 그랬으니 그렇다고 그냥 넘기시면 될 것 같아요. 추가로 에리히의 내면 묘사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에리히의 생각이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생존이 달려있어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분노 때문일 수도 있고 영웅적 면모를 타고났을 수도 있는 거겠죠. 앞으로 그런 부분도 나오겠죠....?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은 정통판타지인데 아직 17화까지만 연재돼서 화수가 좀 쌓이고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당연하겠지만... 아직까지 로맨스는 없습니다! 저는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언데드로부터 인류를 구하려는 정통판타지물을 찾으시는 분들, 위기가 있더라도 가볍게 헤쳐나가는 먼치킨물을 읽고 싶으신 분들, 미래를 아는 상태에서 배후를 찾아나가는 회귀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 드립니다! + 섬세한 감정묘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바로 소설을 읽어보세요!] bit.ly/3owcdlx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sk200191/2231127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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