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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리뷰] 서울역 네크로맨서/진설우

aren 2023-05-18 11:23:14 줄거리​ [과천역 1번출구 던전에 입장하셨습니다.] ​ ""뭐지?"" ​ 20년만에 지구로 귀환한 네크로맨서의 지하철역.... 이 아닌 던전 접수기가 시작된다. 1인군단의 위용에 경배하라. ​ 감상평​ <나 혼자만 레벨업> 다운그레이드 버전 ​ <서울역 네크로맨서>는 리디북스에서 마크다운을 하면 빠지지 않고 항상 50%로 판매가 되는 소설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제가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제목이 구려요. 요즘이야 내용이 좋아도 독자를 모으기 위해 제목을 양산형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지만 이 소설이 연재되던 2016년 당시는 아직 이정도까지 이상한 제목이 많지는 않던 시기거든요. ​ 이 소설은 중반부까지는 헌터물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구로 귀환한 주인공이 10레벨같은 1레벨로 다시 시작해서 던전에서의 경험치를 쌓아가며 전성기 시절의 힘을 되찾고 그 과정에서 동료도 만들고 여자친구도 만들고 회사도 만들고 귀찮게 구는 인간들을 치워버리며 유명해지는 그런 왕도적인 스토리를 따라갑니다. ​ 중후반부에 들어서면 주인공은 힘을 모두 되찾은 후 아르펜도 구하기로 결심하고 아르펜으로 건너가 이세계물로서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아르펜 에피소드가 시작된 이후에는 이세계물+경영물+영지물이 혼합된 중세판타지에 가까워집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이야기를 너무 꼬아버렸어요. 아르펜으로 건너간 초반부까지는 흥미로웠습니다. 웹소설 초창기의 판타지는 아직 클리셰가 정형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들의 상상력이 독특한 형태로 드러나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좋았습니다. 가상세계나 다른차원 설정은 지금 읽어도 신선했어요. 그러나 작가님조차 이 설정을 제대로 만들어두고 쓴게 아니신지 결말부에서는 한숨밖에 안나왔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는 이 결말을 두고 매트릭스 결말이라고 명명했습니다. ​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나 혼자만 레벨업>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인공 옆에 '형님' 하면서 붙어다니는 얼빵이, 가족관계는 엄마와 여동생, 1인 길드,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 등 이것도 비슷한데? 스러운 설정과 분위기가 많았어요. 물론 <서울역 네크로맨서>가 2016년에 연재되고 나혼렙이 2017년에 연재되었기 때문에 나혼렙이 이 소설의 설정 일부를 차용한 걸 수도 있겠지만요. ​ 읽기 전에 고려하실 점은 나혼렙의 주인공보다는 사회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걸 알고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회를 경험하지 않은 고등학생이 이세계로 날려져서 20년간 삶과 죽음의 경계 없이 죽이고 싸우고 투쟁하는 삶을 반복하다 지구로 돌아온거기 때문에 '보통사람'이라면 몸을 사릴 상황에서도 '그게 뭐?' 라는 마인드로 돌진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 내에서 주인공의 걸림돌로 등장하거나 아주 사소하게 돌부리같은 존재로 인식이 되면 어떤 경우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응징을 하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 내에서 답답함은 거의 없습니다. ​ 결론 막힘없는 주인공의 시원한 스토리가 보고싶다면 추천, 결말이 중요하다면 비추천(이세계 넘어가기 전까지만 읽으세요.) ​ +그리고 작가님 연애쪽은 안쓰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블라이스 가입하실 때 프로모션크드란에 '일탈의재미서울역'을 입력하시면 <서울역 네크로맨서> 작품 소장권 10장을 추가로 받으실 수 있어요 10개 소장권은 선물함으로 보내지고 수락 유효기간은 14일입니다 선물함에서 수령 후 7일 이내로 사용하세요 23년 5월 31일(수) 23시 59분까지 프로모션코드 등록 기간입니다 https://blog.naver.com/13qjrmadl/22310333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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