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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폭군의 애착인형 - 백이듬

zionii 2023-04-30 16:09:22 블라이스 서평단 6기 리뷰 <폭군의 애착인형> #로판 #회귀물 #피폐물 ​ 레이탄 : #상처남 #집착남 #계략남 세쯔 : #상처녀 #외유내강 #발랄녀 ​ ​ 쿠데타를 일으킨 오빠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 회귀한 후, 결심했다. 어떻게든 저 놈을 구워삶아서 살아남고 말겠다고! 그런데…… . 너무 구워삶았나? ​ *** ​ "오라버니, 이제 슬슬 혼인을 하셔야지 않겠어요?" ​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대신, 레이탄의 손에 쥐어진 잔이 쩍, 소리를 내며 갈라졌다. ​ "세상에, 피가 나잖아요." "내가 왜 혼인을 해야 하지?" "네?" "네가 있는데." ​ 왜 혼인을 해야 하냐니! 네가 얼른 황후를 맞아야 내가 이 성을 뜨든지 말든지 하지! 세쯔가 부자연스럽게 웃었다. ​ "세쯔." ​ 순간 세쯔의 몸이 휘청였다. 세쯔를 잡아당긴 레이탄은 그녀를 제 품에 가두듯 안았다. 품에 갇힌 세쯔를 내려다보는 빨간색 눈동자가 음험하게 빛났다. ​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가 친남매가 아니라는 걸." - 폭군의 애착인형? 우선 제목부터 매우 취향이기에 읽기 시작했다. 초반부는 레이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세쯔의 우당탕탕 회귀 일기인데... 점점 갈수록 말라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소설... 이렇게 피폐할 줄이야 ㅎ.. ​ 게다가 미친 고구마밭 ^^ 소설이기에 고구마를 싫어하는 나로썬 거의 쓰루하고 넘어간 것 같다 ㅎ. 하지만 참고 견디다보면 극피폐+집착맛도리를 만날 수 있는 소설 ​ 저주에 사로잡힌 남주와 그 저주와 딱 부합하는 여주 ;ㅅ; 쌍방구원물같이 느껴질 정도로 서로의 감정선이 너무 애달프고? 애틋해서 슬프지만 ㅜㅜㅜ ​ 조금씩 커져가는 둘 사이의 마음을 둘은 절!!!!대로 알지 못하고 ...ㅎ 그와중에 주변에서는 또 둘을 겁나게 괴롭히고 ... 진짜 제발 좀 주인공들을 가만히 두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소설이다 ㅋㅋㅋㅋㅋ 하... 그냥 사랑을 넘어서 상황 자체가 매~우 피폐하고 희망도 없고 아주 버석버석하다 ​ 하지만? 난 피폐물 처돌이기에 즐겁게 읽긴했다 ^ㅁ^.. 그래도 고구마 기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긴했음 ​ 이 소설 속의 모~든 인물들의 상황이 구렁텅이라 느껴질 정도로 매우 피폐하고 레이탄과 세쯔의 관계는 ^^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어집니다. ​ 희망도 감정도 꿈도 없는(?) 버석버석한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지만.. 답답한 구간이 너무 길기에 ㅜㅜ 참고하고 읽었으면 하는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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