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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꽃에게 복종하세요

zionii 2023-04-30 16:03:17 블라이스 서평단 6기 리뷰 <꽃에게 복종하세요> #로판 #빙의물 #약피폐 #수인물 #능력물 ​ 카르텔 : #수인 #능글남 #집착남 플로리아 : #뇌섹녀 #능력녀 #무심녀 #외강내유 ​ ​ 남자 주인공에게 죽임당하는 조연에 빙의됐다. 그가 미치지 않고 여자 주인공과 연결되는 게 나의 최종 목표. 나는 운명을 피하고자 남자 주인공을 길들이기로 했다. 그런데……. ​ “네가 나 때문에 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 왜 몰랐을까. 그의 눈동자는 이미 광기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내가 짐작하기 훨씬 전부터 아니, 그를 동굴로 데려온 순간부터 그의 이성은 날아간 상태였다. ​ “아니, 좀 보고 싶기도 하고……. 얼마나 예쁠지.” ​ 얼굴은 오히려 더욱 가까워져 왔다. 이 상황이 몹시 재미있기라도 한 듯이. - * 요약 : 짐승남 길들이고 집착받는 약피폐 로판 ​ ​ 약간 #록사나 느낌이 나는 작품이다. 싸이코같은 아버지에 되게 많은 형제들 .. 요런 설정이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짐. ​ 일단 빙의물답게 남주인공에게 나중에 죽임을 당하는 인물 플로리아로 빙의하게 된다. 그 운명을 피하기 위해 플로리아는 흑표범인 그를 길들여서 (결혼을 해서) 막아보려고 하는데 .. ​ 우선 남주 카르텔을 흑표범에서 사람의 형태로 돌려놓고 그와 결혼을 하기 위해 냅다 청혼을 박는 여주..ㅋㅋㅋ 카르텔도 처음엔 당연히, 당연히, 당연히 얘 뭐지? 하다가도 자신을 잡아오고 실험을 하려는 가문의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을 구해주려고 하고 다른 이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플로리아에게 의아+흥미를 가지게 된다. (사랑이라는게 이렇게 피어나나..) ​ 그 흥미는 당연히 집착으로 바뀌게 되공 .. ㅎ 카르텔이 무심한데 굉장히 능글맞아서 보는 내가 더 간지러움 ^^,, 헣 그리고 이미 몸을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는? 상태이면서도 플로리아를 속여가면서 더 함께 있으려고 한다. 역시 계략남 집착남주 맛은 이런건가 .. ​ 능글맞고, 능력 쩔고, 무심하면서도 여주 한정으로는 은근 착해지는(?) 남주 느낌 좋아한다면 당연히 취향에 맞을 것 같은 남주였따. ​ 내용 자체는 그냥 무난하다. 단지 인물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이름이 조금 헷갈릴 뿐 ㅎㅎ;; ​ 빙의해서 운명을 피하기 위해 남주와 계약결혼하고 등등 .. 딱 로판 클리셰다운 소설에 피폐 한스푼 떨어진 느낌이다. ​ 또 이 소설에는 특별한 종족이 나오는데 남주 카르텔이 수인(흑표범)이듯 여주 플로리아는 화인이라는 설정으로 나온다. ​ 형제들도 늑대, 매 등등 수인으로 나오는데 자기들의 특정한 능력을 이용한다는 것도 되게 좋았음. 특히 플로리아는 자신의 몸에서 향기를 내뿜어서 환각이나 기절 등등을 일으키게 하는데 화인이라는 설정은 첨 보아서 되게 독특하게 느껴졌다. ​ 카르텔말고도 두 오빠들, 갑자기 냅다 귀에 꽂혀진 인어 등등.. 상당히 많은 남자인물들이 플로리아 옆에 등장한다. 역하렘 느낌도 아주 낭낭해서 길티 플레져 즐기기 매우 좋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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