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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사내연애 [상사의 취향]

김토실 2023-04-20 21:46:48 ☆ 느낀점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여주의 모습, 지켜주고 싶은 이미지가 아닌 뭐든지 척척 해내는 여주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남주 또한 너무 철벽 치지 않고 빠르게 여주의 마음을 알아줘서 읽는 내내 편안했다.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서브 주연들도 장난이 심하지 않아서 웃으면서 넘길 수 있었다. 급한 경사가 없는 로맨스 소설이라서 마음 편히 웃으면서 봤다. 고구마 가득한 장면보다는 달달한 장면들이 많았다. 외전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어서 끝날때까지 재밌었다. ☆ 줄거리 30대에 말기암이라니 그것도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 유나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현실로 느껴지지 않는다. 3개월 뒤에 죽으나 지금 죽으나 똑같겠지 이 생각에 유나는 산에 오른다. 뛰어내릴까 망설이다 그만 산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 눈을 떠보니 낯선 공간 낯선 아주머니 한분 그 분은 유나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무패를 쥐어주며 그 나무패에 적혀 있는 사람과 결혼하면 살 수 있다고 한다. xxxx년 7월 9일 자시 주변부터 둘러보기로 한다. 인사과 후배에게 부탁하여 회사에 7월 9일 생인 직원의 목록을 받게 된다. 영업1팀 공대리와 차이사님. 이사님은 당연 넘볼 수 없는 사람이니 먼저 공대리에게 접근했다. 세상에...공대리님 언제 결혼하셨어? 심지어 예쁜 공주님도 함께... 그렇다. 유나의 운명의 결혼 상대는 차무혁 이사였다. 이 둘은 3년 동안 함께 일하면서 가까워지지 않았다. 서로 각자 일만했다. 무엇보다도 무혁의 차가운 성격 때문에 유나는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유나는 무혁의 앞에서 연애는 건너뛰고 결혼부터 해달라고 청혼하는 중이다. ​당연한 소리다. 친하지도 않는 사람이 갑자기 결혼하자고 하는데 좋아요 할 사람이 어디있는가. 유나는 낙담하지 않고 무혁의 비서를 포섭하고 회사 직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 무혁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무혁이 잘하지 못하는 일도 곁에서 척척 해결해내는 유나의 모습과 밀어내고 밀어내도 끝까지 달라붙는 유나의 집념에 무혁은 드디어 입을 연다. 그럼 한달만 시간을 주겠다고. 자기 취향의 맞는 사람이 되어 보라고. 유나는 살기 위해 무혁에게 접근했으나 어느 순간 자신이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그들의 사랑에 갑자기 나타난 회방꾼 모델 권세이. 무혁이 회사 모델인 권세이의 이야기를 할때마다 유나의 표정이 좋지 않다. 무혁이 유나에게 기회를 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근길에 유나의 모습을 유연치 않게 보게 된다. 남자와 있는 그녀의 모습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건 누가봐도 소개팅이다. 자신이 좋다고 결혼하자고 매달릴 때는 언제고 갑자기 소개팅이라니? 유나와 무혁의 사랑길은 언제쯤 꽃길로 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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