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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웹툰 리뷰] 모든 장면에 이유가 있는 <모래와 바다의 노래>

말린솜 2023-04-05 11:23:47 <줄거리> 영국 후작가문의 영애인 에이비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었지만 오라버니 에일켄과 아버지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다. 17세 생일을 맞아 에이비는 에일켄으로부터 뱀 모양의 고대 이집트 황금 팔찌를 선물 받고, 이 신비로운 팔찌는 그녀를 3천 년 전의 고대 이집트로 데려가 버리는데. “버려진 이여, 그대는 길을 잃고 시공을 헤맬 것이니. 맹세가 그대를 그의 곁으로 인도하리라.” 시공을 초월한 영원의 사랑. 황금빛 사막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애가(愛歌)! <리뷰> 이집트가 배경인 작품이 첨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정말 빠른 전개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ㅎㅎ 어렸을 때 만화책으로 보던 <이집트신화>가 생각나기도 하더라구요! 포악했던 페이트가 에이비 한정으로 일편단심 순정남이 되는 걸 보는 재미가 있고, 에이비도 페이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어떻게 역사가 바뀔지 넘 궁금해졌습니다. 켄과 에이비의 관계는 첨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뒷 내용에서 아시르의 염원이 현실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안타까웠습니다ㅜ 시즌1 엔딩까지 다 보고 나니, <모래와 바다의 노래>의 모든 장면과 인물의 관계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떡밥도 많이 뿌려지고, 회수도 잘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ㅎㅎ 시즌2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즌1 웹툰 엔딩이 깔끔하기도 한 것 같았어요. 차원이동물과 역사물, 집착남주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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