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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 한편 본듯한 <깊게 새긴 밤>

김토실 2023-04-02 11:45:44 <깊게 새긴 밤> 로맨스 소설은 사내 연애, 본부장과 비서와의 사랑이야기다. ​ 정말 많은 사내 연애 소설이 많지만 이 웹 소설은 거의 아침 드라마 급으로 악당들의 반전들이 숨어 있다. ​ 그렇다고 해서 꽉 막힌 이야기는 아니고 빠른 내용 전개와 쿨한 주인공들의 행동 덕분에 술술 읽혔다. ☆ 줄거리 요약 여주 연우와 남주 현성과는 상사와 부하직원이지만 그들은 회사 밖 위험한 관계를 3년간 유지한다. 하지만 연우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회사에서 부회장으로 지내는 승규와 결혼을 약속하고 그것을 핑계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다. ​ 결혼은 핑계였고 연우는 현성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계속 신경쓰였다. 현성을 좋아하지만 그와 이어질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연우가 GK그룹에 입사한 이유는 바로 승규가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다.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절친이였던 승규 아버지가 대신 회장자리를 차지한다. 연우는 대기업인 GK그룹에서 회사 운영에 대해 배운 뒤 아버지의 회사로 돌아가려고 한 것이다. 연우의 엄마도 승규와 결혼해서 아버지의 회사를 이어받았으면 해서 원치 않은 결혼을 진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규의 행동을 보고 연우는 결혼을 취소한다. 승규는 본인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우를 붙잡는다. 연우를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이유가 숨겨져 있는 것처럼. 현성은 원래 GK그룹의 차남이다. 후계자였던 형이 예상치 못했던 사고로 목숨을 잃고 현성이 대신 후계자가 되었다. 하지만 연우의 아버지와 현성의 형의 기일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죽음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된다. 실은 연우와 현성이 처음 만난 곳도 두 사람이 사망한 사고 현장이었다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이때 현성의 형 약혼자였던 예은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다. 형이 죽고 슬픔에 빠져 해외에 오랫동안 있었던 그녀. 한국에 돌아와서 하는 행동은 정말 약혼자를 잃고 슬퍼서 도망간 것이 맞나 싶다. 그리고 그녀는 유일하게 형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 ​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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