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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빛이 부서지면 두 영혼이 바뀐다! <빛이 부서지면>

e수집러 2023-03-16 09:46:20 영상화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라 조금 더 기대를 안고 본 작품입니다. 1. 여러 재미난 요소들 단순 로판물이 아닌 월영/수혁/준홍의 삼각관계를 담은 로맨스, 영혼이 뒤바뀌고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판타지 그리고 살인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적 요소까지 여러 장르가 적절하게 들어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골고루 다 들어가 있어 로맨스를 잘 보지 않는 분들도 술술 읽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2. 표현력 '그녀의 얼굴이 태양 빛을 받아 환히 빛났고, 눈부시게 빛나는 눈동자가 투명한 갈색이 되어 황금빛 물결이 차오르듯 빛을 내며 출렁였다. 두 눈동자를 휘감으며 일렁이던 빛의 파장은 조각조각 부서졌다가 이내 조각을 맞춰 가며 중심으로 모였다.' 월영의 연갈색 눈동자를 통해 빛이 부서지는 순간 두 인물의 영혼이 뒤바뀌는 순간을 표현한 문장들이 너무 매력 있었습니다. 글에 예쁘다는 말하는 것이 다소 추상적일 수도 있지만, 예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문장들이 영상화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될지 굉장히 기대됐습니다. 3. 반대되는 두 남자 캐릭터 난폭하고 까칠한 준홍과 준홍에 비해 다정하고 유쾌한 수혁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삼각관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준홍을 보면서 밉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월영을 마음에 품고 있지만 마음에 품어서는 안되는 그런 운명 이런 맛에 로맨스를 보는 거 아닐까요 ㅎㅎ,, “좋아, 그렇다면 나도 우리 월영이 덕질하러 가 볼까.” 제가 좋아하는 수혁 대사입니다. 유쾌한 수혁의 매력이 잘 담긴 대사라고 생각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남자 캐릭터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 매력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표현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빛이 부서지면> 추천드립니다! :) 번외로 만약 드라마화가 된다면 각 역할에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월영 : 한지민 수혁 : 주지훈 준홍 : 이동욱 신비로운 눈동자를 가진 월영이 역할에는 눈이 너무 반짝거려서 울어요?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는 한지민이 딱 생각났습니다. 유쾌하면서 현대에선 폼생폼사 검사, 근데 월영이에겐 또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수혁 역할에는 주지훈, 예민하고 까칠한 준홍 역할에는 차가운 이미지의 이동욱이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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