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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셀렉트 리뷰 ] 내가 무림 최고 어른인 것 같다 : 숨겨진 사부의 비밀

달콤솜사탕 2023-01-25 12:19:01 ■ 소개글 자기도 모르게 전설적인 세 무인 천통무신, 환살마선, 만각현제에게 동시에 무공을 전수받은 소년 성비현. 어릴 적 누나, 친구, 동생 삼은 사람들을 만나고 세 스승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무림으로 나갔더니... 무림맹주와 마교의 교주는 사손뻘에, 황궁에 있는 황제는 손자뻘이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 ■ 리뷰 “흠... 그러면 방법은 하나군. 비현이에게 이곳을 나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밖에.” 도원촌이라 불리우는 작은 마을에서 약초꾼 생활로 삶을 영위하는 성비현은 어느 날 실수로 ‘봉밀현세진’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무림 최고 배분의 고수 3명이 있었고, 홀로 진을 빠져나갈 수 없던 성비현은 그렇게 그들의 제자가 되는데요! 10년 후 사부들이 타계하고 진을 빠져나간 성비현은 유지를 받들어 무림으로 출두하고, 더불어 온몸의 통로가 대차게 뚫려있어 반대로 진기를 쌓을 수 업는 ‘절통맥공신체’를 해결하기 위해 사부들이 남긴 4가지의 영약을 섭취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천통무신, 환살마선, 만각현제의 제자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무림 족보가 개족보(?)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ㅋㅋ. “사조님을 뵈옵니다!” ‘점입가경이군.’ (실로 난장판이 아닐 수 없... 읍읍...) 4가지의 영약을 차례차례 흡수하면서 머릿속에 들어있는 무공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몸이 되어가는 성비현인데, 모든 영약을 섭취했을 때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 다만 40화가 넘어가는 지점까지 아직 2가지의 영약만을 섭취한 상태인데, 제가 바라던 먼치킨(?)과는 조금은 동떨어진 사건 전개가 아쉽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TnT. (인물 간의 관계 면에서도 어릴 적 연을 맺은 이들을 강호에 나가 만나는 속도가 조금 더 있었다면 어떨까 하는...) 하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력도를 크게 떨어트릴 정도는 아닙니다! >_< 세 사부에게 사사한 무공에 대한 지식과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 귀여운 애완동물(?) 지교랑과 애병 ‘폭음주검’에 관련된 에피소드 등 작품 속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았는데요! ‘이 폭음주검만 있으면 다음날 숙취와 후유증이 말끔히 사라지지. 어때? 정말 신검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니?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천혜의 지보가 어디 있을까?’ (갖고 싶다... 폭음주검...) 45화까지 읽은 지금 아직까지 무림 최고 어른 대접을 받지 못하는 성비현을 보면서 쪼큼... ‘이 바보야!’ 하는 마음은 있지만, 언제고 최고가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기에 쭉 기대하면서 읽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어느덧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을 시작하는 지금, 혹시...연휴 후유증에 걸리셨다면 ‘이리서기’ 작가님의 <내가 무림 최고 어른인 것 같다>를 읽으면서 날려 버리실까요!? 다시금 우리 각자가 품고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세 노인은 늘 말했었다. 어떤 길을 가든 관여하지 않겠지만 절대 목적지는 잊지 말라고. 때로는 방향을 못 잡아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목적지만 명확하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곳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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